아무나 의자
고야마 요시코 지음, 가키모토 고조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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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의자>는 1981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30년이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이다

일본 작가인 고야마 요시코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와 가키모토 고조 작가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멋진 그림책이다

그리고 이 그림책은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회 선정 도서이자 2010년 일본 유치원 교사가 뽑은 '유치원 그림책 대상'을 수상작이기도 하다

어느날 토끼가 작은 의자를 만들어 나무아래에 놓아두고는 아무나 마음대로 앉아서 쉬라고 의자 옆에 '아무나'라는 팻말도 세워둔다

이 의자는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당나귀는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 낮잠을 자며, 곰은 도토리를 먹고 꿀을 남기고..

다양한 동물들이 이 의자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끼가 만들어 놓은 '아무나'라는 팻말은 친절의 열매를 계속 맺어서 결국 당나귀의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로 변신하는 기적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베푼 작은 친절이 어떻게 돌아오는지,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 속에서 우연히 베푼 친절이 돌고 돌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내가 베푸는 작은 친절은 의도하지 않아도 또 친절을 낳고 그렇게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친절이 어떻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그림책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오늘부터 바로 내가 베풀 수 있는 작은 친절을 실천해 보자!!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마음껏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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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도깨비 울루 1
브로콜리 2호 지음, 이희연 그림 / 춘희네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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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도깨비 울루>는 성수동에 나타난 도깨비 울루와 김오동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표지를 처음 보고 털이 숭숭난 채 치마를 입은 아저씨를 보고는 무슨 내용일까 조금? 놀라기는 했다

우리집 어린이는 털난 마법소녀 이상하다면서 계속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이건 아니라고 하면서 읽었다

사랑의 하츄핑 영화본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적잖이 충격적인 비쥬얼이었나 보다

책속에 등장하는 울루는 도깨비이고 하루에 단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소원을 들어줄 때마다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화장실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가 안에 사람이 있는데 화장실이 없어져 버리는 그런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가족중에 한명이 마법 소녀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는데....

이런!!

온 가족이 모두 마법소녀가 되어 민망하고도 곤란한 코스프레를 하게 만든다

이런 코믹한 설정과 유쾌한 해프닝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당황스럽고 따끔한 추억?을 하나 만들어 낸다

장난꾸러기 모습의 울루를 보고 있자니 다음편에는 어떤 사건들이 이 코믹한 가족에게 일어날까 또 궁금해진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것 그것이 특별한 경험이 된다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라는 것이다

또 가족끼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다

거기에다 무언가를 원하면 무언가를 잃어야 할수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도 깨달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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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까지 톡톡 상상 동시집 32
문근영 지음, 민지은 그림 / 상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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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시인의 동시집 <개구리까지 톡톡>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사물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아이들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시각을 잘 보여준다

차가운 물병에 맺힌 물방울을 보고 물병이 땀을 흘린다고 생각하다니 나도 어릴때는 그렇게 생각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우리집 어린이를 보면 아마도 나도 그런 생각을 했을거라고 믿고 싶다

어른들은 그냥 지나치는 놓치기 쉬운 사물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아이들이 조잘 조잘 쏟아내듯 시인의 시어가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에게는 돌, 스테이플러, 우박, 마중 등의 시가 마음을 콕콕 찌르면서도 빙그레 웃음 짓게 해 주었다

이처럼 이 동시집은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감성을 잘 담아내어,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 아주 다양한 비유와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 감각과 표현력을 향상시킨다

이와 동시에 그냥 눈으로 읽는것 보다 동시를 소리내어 낭독하는 재미도 있다

어린이들이 동시를 많이 보고 읽고 듣는 것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과 정서적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개구리까지 톡톡>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꾸준히 읽어볼 수 있는 동시집으로, 아이들에게 동시의 매력을 소개하고, 문학적 감성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시를 사랑하는 어른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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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맛있는 공부 66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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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는 기후 변화로 변형된 바닷속 용궁과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상식 OX 퀴즈를 제공하는 책이다

무인도 체험을 떠난 찹이 패밀리가 열쇠를 발견하게 되는데 용궁의 왕자인 쭈꾸랑이 거의 납치하다시피 용궁속으로 데려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매 페이지마다 OX퀴즈가 나오는데 이 퀴즈를 찹이패밀리들이 퀴즈를 풀며 파괴된 용궁의 보호막을 다시 만들기 위해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퀴즈의 종류는 역사, 넌센스, 상식 등 다양하며, 각 퀴즈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제공되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아이가 책을 읽는데 혼자 책을 읽으면서 깔깔 대거나, 흥미로운 주제가 나올때는 나에게 문제를 내기도 하면서 읽었다

한번만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수시로 꺼내와서 읽고 싶은 부분을 읽기도 하고 또 핸드북이 같이 있어서 문제내기 할때는 그것만 보기도 하고 여러 모로 자주 보는 책이 되었다

우리집 어린이는 OX퀴즈보다 만화로 되어 있는 책내용을 더 재미있어 했다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을 초등학생 수준에서 퀴즈로 알 수 있고,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퀴즈도 있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는 책이다

거기에다 알쏭달쏭 긴가민가 하는 문제들도 있어 다양한 부분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알아가는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읽기에 적합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익한 도서로, 퀴즈를 통해 지식을 쌓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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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과 푸른 A의 비밀 책 읽는 교실 24
고현경 지음, 하니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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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과 푸른A의 비밀"은 주인공 민호와 AI반려견인 캡틴의 우정과 모험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실현해 나가고 있는 AI 시대를 반영하듯 AI반려동물이 보편화된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민호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캡틴을 AI반려견 캡틴으로 다시 만나 다시 반려동물로 우정을 쌓아간다

살아 숨 쉬는 진짜 개는 아니지만, 민호는 캡틴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아낀다

캡틴 역시 진짜 개처럼 민호를 따른다

처음부터 AI개인 캡틴을 만난게 아니라 진짜 캡틴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똑같이 만든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깊은 산속이나 위험한 바닷가의 바위섬 같은 곳에 AI 동물을 버리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바로 싫증이 났다는 이유.. 정말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고 그저 장난감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나보다

그중에서도 삐뚤어진 시선과 방법으로 버려진 AI 동물들을 대하는 김 박사!!

배경은 먼 미래라고 하지만 AI 동물들만 놓고 보면 현재의 상황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 김박사의 비밀을 파헤치며 용감하게 맞서는 주인공 민호와 캡틴의 심장쫄깃한 모험을 볼 수 있다

가상이긴 하지만 먼 미래에 AI 반려동물이 생긴다면 나는 과연 무지개다리 건넌 나의 강아지를 다시 복원할까?

지금은 나는 그럴 것 같지는 않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살아 숨쉬는 생명이든 AI동물이든 우리가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 생을 다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함께 하며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후 든 생각은 작가의 말에 씌여진 것처럼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AI 동물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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