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노래
김진홍 지음 / 그림책도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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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힘과 경쟁의 논리를 넘어 사랑과 아름다움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한 생명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아기호랑이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다정한 연대와 협력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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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김치 대회 - 2025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노는날 그림책 31
서유진 지음 / 노는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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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어디까지 상상해봤니?!!

한국인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김치!

요즘은 세계인이 즐기는 김치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새콤달콤 김치 대회>!

무슨 이야기일까 마구마구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리고 김장철에 읽으니 더더더 마음에 와 닿는다

이야기는 각종 과일마을에서 참가하는 김치대회로 시작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김치가 아니라,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배 마을에서 온 과일들이 모여 새콤달콤한 김치를 만드는 것이다

각 마을마다 김치를 담그는 비법이 있다

새빨갛고 향이 강한 재료!

양념살살바르기!

동글동글 굴리면서 양념 묻히기!

키큰집 재료!?

김치 담그는 날엔 수육이지~!

김치에 수육! 국룰로 마무리되는 아주 기분 좋은 순간이다

이 책은 과일로 김치를 담그면 어떤 맛이 날지 상상하는 즐거움도 주지만, 서로 다른 개성과 생각들을 가진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도 즐겁게 보여준다

평범함을 뒤집는 재치 있는 발상과 다채로운 과일 김치들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구마구 뿜어질 수 있게 한다

관계의 소중함과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모락모락 김이 나는 수육으로 승화하고 있다

과일 김치 대회라니, 거기에 김이 모락모락 윤기좔좔 수육까지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고 재미있다

그리고 예전 온동네가 모여하던 김장하는 날 같기도 하다

서로 품앗이하며 나눠먹던 따뜻한 날이 기억속을 스쳐지나간다

김치대회에서 김치축제로 마무리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느낄수 있는 새콤달콤 맛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실제로 김치재료를 준비해서 함께 김치를 담그는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새콤달콤김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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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림책출판협회

#2025그림책공모전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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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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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트 웅진 모두의 그림책 76
송미경 지음, 이수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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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성시(惜吝成屎)

아끼다 똥된다..

사람도 물건도 감정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한다

표지에서 노란코트를 입고 흔들목마를 타고 있는 주인공 유리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이 책에서 코트를 아이가 입기까지의 여정이 너무너무 흥미롭게 그려져있다

애착코트가 되고 싶은 코트와 코트가 너무 아까워서 옷장에만 모셔두는 아이의 마음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쓴 글이 너무 흥미로운 구조이다

그리고 이수연작가님의 그림도 너무 서정적이고 따뜻하게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코트는 여러날을 유리가 꺼내서 입어주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정작 유리는 코트를 입을 생각이 없다

비가와서 젖을까봐, 옷이 닳을까봐, 얼룩이 묻을까봐, 바람에 날아가 잃어버릴까봐 말이다

서로 너무 아끼고 가까워지고 싶지만 서로의 마음을 모르고 오해만 쌓인채 둘은 헤어지게 될까봐 조마조마했다

우여곡절끝에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코트를 소중히 입어보는 유리..

"유리는 내 몸에 꼭 맞았어요"

코트의 마음이 유리와 일체가 되는 순간이 뭉클하다

그림책속 내내 나오는 애착인형처럼 애착코트가 되고 싶었던 코트를 늦지 않게 유리가 입어줘서 나도 기뻤다

아끼는 유리의 마음보다 속상한 코트의 마음에 감정이 더 이입되는건 왜일까 잠시 내마음도 궁금해졌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건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서로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그럴려면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서로 가까이에 두어야 할것이다

나의 마음과 시간을 투자해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된다는 것을 코트와 유리를 통해 깨닫는다

그리고 소중한 관계에서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다

나의 애정을 나만 품고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

애정은 표현할수록 행복하고 기뻐지는 것 같다

어떤 방식이든 상대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많이 많이 표현하고 살아야겠다

#오늘의코트

#송미경글

#이수연그림

#웅진주니어

#소중한관계

#소통

#표현

#그림책추천

#라엘의그림책한스푼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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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우리 그림책 50
천은진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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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은 아니지만 영화볼때 고소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은 어느새 국룰이 되어 있다

그런데 팝콘이 주인공인 그림책이라니 거기에다 팝콘이 만든 영화라고?

팝콘들도 영화볼때 팝콘을 먹으면서 보려나?

<팝팝팝 팝콘영화 시작>을 고소한 냄새를 느끼며 들여다 본다

영화보는걸 아주 좋아하는 팝콘들이 팝콘마을 영화관에 모여 있다

영화관에서 모두가 영화를 볼 때, 다른 팝콘들을 빤히 쳐다보던 우리의 버터콘 감독!

그가 자신만의 멋진 영화를 만들겠다는 기발한 꿈을 꾸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팝콘 친구들이 힘을 합쳐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따뜻한 기적이다

그리고 또 영화를 만드는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지식그림책 같기도 하다

작고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아이디어들이 서로 부딪히고 어우러지면서 얼마나 반짝이는 이야기가 되는지를 느낄 수 있다

알알이 작은 옥수수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화려한 팝콘으로 변신하듯이, 엉뚱하고 재치 있는 생각들이 모여 스크린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화가 된다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팝팝팝 팝콘' 영화는 팝콘마을의 흥행작이 되어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팝콘들의 열정이 한데 모여, 버터콘 감독의 화려한 데뷔작을 완성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용기와 도전 정신을 북돋아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상상력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영화와 팝콘을 연결하여 이런 귀염뽀짝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님께 경의를 표하게 된다

<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은 우리 안의 숨겨진 이야기꾼을 일깨워주고, 모두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는 멋진 작품이다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멋진 상상력을 꽃피웠으면 좋겠다

#팝팝팝팝콘영화시작

#천은진그림책

#국민서관

#상상력

#창의력

#의지

#꿈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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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스테이 : 길 잃은 동물이 쉬어 가는 곳 아르볼 생각나무
강지혜 지음, 슷카이 그림 / 아르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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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동물들의 마음을 보듬는 포근하고 따뜻한 이야기!
힘든 세상살이에 지친 우리에게도 "괜찮아! 잠시 쉬어가도 돼"라고 다정히 속삭여주는 것 같다
봄스테이에서 따뜻한 봄햇살 아래 평화롭게 쉬었다 가기를..
반려동물에 관한 상식은 덤이자 필수!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픈 어린이들은 주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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