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동요로 배우는 중국어

동요로 배우는 중국어 - 최신 개정판
최지연 지음 / 넥서스차이니즈(화서당) / 2016년 2월

중국어든 영어든 외국어를 배우는 원리는 한가지인 것 같다. 꾸준함과 성실함. 하지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외국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동요로 배우는 중국어’는 노래로 외국어를 배운다. 노래는 언제나 즐겁다. 특히 ‘동요’는 늘 즐겁다. 부르다보면 빠져들고 따라 부르게 되는 것이 동요다.

이 책은 세계의 유명 동요 24곡이 수록돼 있고 챈트와 노래 반주까지 세 번 들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 흥을 돋운다. 여러 번 다양한 방식으로의 반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책의 활용은 맨 처음 한번 듣고 춤을 추면서 듣도록 율동이 그림과 함께 나와 있고 따라 부를 수 있게 발음이 친절하게 한글로도 써있다. 그 다음은 우리말로 어떤 뜻인지 적혀 있고 단어는 정리돼 따로 외울 수 있게 정리돼 있다.

중국어 노래를 흥얼거리다보면 신나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꼭 아이들이 아니어도 노래는 어른들도 따라 하기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노란색의 표지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보기 좋고 즐겁다. 글씨도 보기 편하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함께 들어있는 CD는 늘 따라 듣고 익히면 짧은 노래들이기 때문에 금방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한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바로바로 써 먹기 좋다. 어느 순간 책을 보지 않아도 발음을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어를 힘들지 않게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