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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사진 - 사진의 오래된 미래
김경훈 지음 / 북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은 손안에 휴대폰이 사진기 역할을 하기에 남녀노소 모두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손에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또 누구나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그동안 읽어본 적이 손에 꼽힌다.
이번에는 저자의 이력에 눈길이 갔다. 한국인 사진기자로서는 최초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진 관련 상을 받아 온 사진기자다. 또 로이터 통신에 25년간이나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으니 사진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기자는 보통 사진이나 언론에서의 사진을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AI시대의 사진에 대해 말하고 있다. AI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고 사진의 세계에도 깊숙하게 발을 디디고 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사진들이 멋지다,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흥미로웠다. 사실 요즘 어딜가나 어느 것으로나 AI는 최고의 화두이기는 하다.
AI가 아무리 멋지게 사진을 찍어도 그걸 진실이나 마음을 움직인다고 여길 수 있을까? 나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지만 늘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런 독자들의 생각을 잘 채워주는 내용이 많아서 도움이 되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가장 관심이 가는 내용은 역시 좋은 사진 찍는 법을 이야기해주는 부분이었다. 25년이나 로이터통신에서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사진에 대한 열정과 좋은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은 재미도 있고 잘 따라한다면 도움도 될 것으로 보였다. 사례로 제시하는 사진들도 눈길이 가는 것들이 많아서 내용과 함꼐 읽어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