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도쿄 -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양미석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의 스타일이 많이 바뀐 느낌이다. 여행의 스타일이 꽤 다양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무조건 패키지 여행만 생각했었다면 이제는 내 맘대로 내 취향대로 만드는 자유여행의 인기가 높아졌다. 내 맘대로 여행계획을 짜서 여유있게 쉬다가 놀다가 또 돌아보는 여행이란 진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일 것이다. 자유여행을 가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다니고 있지만 나는 가장 먼저 책을 찾는다.

 

이 책 <리얼 도쿄 2024-2025 최신판>은 말 그대로 최신의 도쿄 정보를 담았다. 사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1년 동안에도 많은 가게가 문을 닫기도 하고 새로운 멋진 가게가 생겨나기도 한다. 도쿄도 마찬가지겠지. 저자는 20여 년간 도쿄를 속속들이 누벼왔기에 어느 부분이 바뀌었는지 어떤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었는지 확실하게 알고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예전만 못한 장소는 과감하게 내용을 빼버리고 더 좋은 장소를 새롭게 50여 군데나 추가했다고 하니 이 여행서 안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얼마나 도쿄를 누비고 다녔을지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여행서의 경우에는 저자가 얼마나 꼼꼼하게 지역을 돌아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일본 그중에서도 도쿄 전문가가 쓴 느낌이 들어서 신뢰감이 가는 정보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리얼 시리즈는 다른 나라, 다른 도시도 읽어보았지만, 이 한 권으로 모든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인 것 같다. 사실 여행가기 전 여행 정보를 모으는 것부터 신나는 일이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 중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찾느라 몇 배로 힘이 들고 그러다 지치는 경우도 많았다. 한 권의 책에서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으면 그 수고가 당연히 줄어든다.

 

도쿄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는 것도 좋았지만 나는 리얼 가이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신주쿠 쇼핑공간. 도쿄에서 만나는 해리포터, 진보초 개성 만점 책방 투어, 산속에 숨어 있는 하코네의 미술관 등 제목만 보아도 매력이 드러나는 여행코스를 주제에 맞춰 소개하고 있어서 주목이 되었다.

 

마지막에 정리해주는 여행 준비 부분도 좋다. 아무리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해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면 빠뜨리는 내용이 있을 수 있는데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어디로 갈까?’, ‘여행 예산을 짤 때 고려할 사항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여행 준비 리스트를 정리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다.

 

특별부록으로 들어있는 도쿄의 JR, 지하철, 사철 노선도와 모바일용 구글 지도를 제공하고 있어서 두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게 돕는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이제 하루에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자신에게 꼭 맞는 다양한 정보를 이 한 권의 책안에서 시간 낭비없이 쏘옥 빼내서 즐거운 도쿄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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