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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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같이 스르륵 읽으면서 알아야 할 상식들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중학독서평설 10월호가 나왔다. 책의 두께도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도 될 정도라 가방속에 쏘옥 넣고 다니면서 시간날때마다 자투리 시간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지하철에서도 휴대폰만 보지 말고 이렇게 독서평설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면 더 좋을 것도 같다.

 

이번 10월호에는 통합교과특집으로 영화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그리고 영화관의 변천사를 이야기하는 내용은 재미도 있고 몰랐던 정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습법에서는 시험 기간을 맞아 N회독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진로진학 내용으로 경찰 행정학과를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직업의 소개에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알려주었다. 독서평설의 좋은 점이 나오는 대목이다. 사실 경험이 많이 부족한 중학생들은 이런 학과나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사실 이런 직업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이렇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면 그 직업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으니 유익한 것 같다. 개인이 이런 좋은 정보를 알아내려면 힘도 들고 시간도 든다. 그런데 책만 펼치면 이런 좋은 정보들이 좌르륵 나온다면 얼마나 유익하겠는가 말이다.

 

짧은 듯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정확한 정보들이 있어서 좋았다. 경제, 역사, 영어, 시사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읽어볼 수 있다. 종합 잡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주제에 따라 찬성과 반대를 나누는 토론도 있어서 나의 의견도 한번 세워볼 수 있다. 별책부록에는 나도 글을 써보거나 문제를 풀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소통하는 느낌도 들었다. 한 달마다 이렇게 다양하고 유익하고 정보 많은 내용의 잡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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