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독서의 기적 - 창의력, 문제해결력, 논리력, 공부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바른 교육 시리즈 11
김동화 지음 / 서사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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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에 관련한 책들이 많은 이유는 공부를 하는 사람들 각 개인마다 저마다의 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그동안 다양한 공부법들을 만나왔지만 나에게 맞는 것도 있었고 일부만 맞는 것도 있었다. 이 책의 저자 고노 겐토는 8개월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런데 심지어 이미 의대를 다니고 있는 의대생이다. 8개월만에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미 의대에 다니고 있으면서 의사가 되기 위한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의 공부법은 사실 자세히 보면 그다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제목처럼 정말 심플한 공부법이었다. 비법이라기보다는 누구나 따라 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특히 역산공부법이 인상적이었는데 잘 살펴보면 이미 우리들이 알고 있고 해 왔던 공부법이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분석한 다음 목표에 맞춰서 대략적인 계획을 세운다. 대략적인 계획을 세밀하게 나누어 학습량 중심으로 그 날 하루하루의 목표를 만든다. 실천하고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방법은 우리들이 이미 시험 때마다 해 오던 방법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실천의 문제다. 지속적으로 이런 과정을 실천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정말 대단하다. 도쿄대 의대를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사법시험까지 준비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기술이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마감시한을 남겨두고 일을 몰아서 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만했다. 뒷부분에서는 국어, 수학 등 다섯 과목을 선정해 과목당 공부법을 따로 정리해 두고 있었다. 수험생들이나 학생들, 자주 시험을 준비하고 공부의 한 복판에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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