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 패권국가로 가는 규제혁신
구태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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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미래는 규제나 규범 안에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한다. 작가 구태언은 법학과를 나와 IT나 지식 재산권 등의 전문 변호사로 일했다. 이 책안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바꿔 놓은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1개의 챕터로 나눠진 이야기는 챕터의 제목마다 미래의 혁신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로 꽉 차 있었다. 3장에 나온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이제는 AI로봇들에 대한 연구나 세미나 전시등이 많은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영화 안에서도 로봇들이 점점 인간과 거의 비슷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거의 인간의 지능을 가지게 되는 상황이 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두려움도 생긴다. 이 책안에서도 사람들의 개인 정보 수집과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개인정보의 개별적 사전 동의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데 무서운 부분이기도 하다.


7장의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점 점 세상이 현금이나 지폐가 없이 가상 화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찾아 모바일로 결제를 하고 있다. 이제 세계 금융시장은 암호화폐가 새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암호 화폐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온라인상에서 돈거래가 이뤄지고 그 내용조차 온라인상에서 떠돌아다닌다. 사실 이 부분에 내용은 어렵기만 하다. 주식 투자도 하지 않는 나에게는 돈이나 화폐, 투자에 대한 내용은 쉽지 않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미래 사회는 책임을 지는 한 편리하고 좀 더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거라는 점이다. 책의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이뤄져 있고 적절하게 표나 그림, 사진이 포함되 있고 챕터마다 잘 정리돼 있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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