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100% 활용하기
유판영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미래의창 [퇴직연금 100% 활용하기]입니다.


요새 매스컴 어디서든 들리는 소리가 ‘100세 시대 도래입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은퇴 후 30, 아니 그 이상을 살아가기 위한 경제적 기반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보험도 100세 만기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구요.

 

하지만 문제는 퇴직 후에 벌이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이죠.

생각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 퇴직연금이 각광을 받고 있지요. 퇴직연금은 현실적으로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는 은퇴 이후 월급이기 때문이죠. 연금과 관련된 제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요. 100세 시대의 노후준비 필수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퇴직연금에 대해, 이 책은 퇴직연금 전문가의 풍부한 상담경험을 살려 보통의 직장인들도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네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자는 단순한 구호를 반복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합리적 수준에서 예측하여 현명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좀 더 구체적인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연금을 나누어 받는 돈이라는 뜻이죠. 나누어 받기 때문에 월급과 비슷하지만, 일을 하고 받는 돈이 아니므로 월급과 다릅니다. 연금에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있는데 퇴직연금은 다소 생소합니다.

 

개인연금은 가입이 자유로운 만큼 탈퇴도 자유롭지만, 퇴직연금에 가입한 개인은 회사가 퇴직연금제도를 폐지하거나 개인이 회사를 나가는 경우가 아니면 퇴직연금에서 탈퇴하기 어렵네요. , 퇴직연금은 가입 유지의 반강제성을 가지고 있군요. 퇴직을 하지 않는 한 은퇴 준비용 재산을 강제적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국민연금은 연금 수령 시 걱정거리가 있죠. 사회보장제도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가 불입한 만큼의 수령액이 실현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많이 납부한 사람은 적게 받고, 적게 납부한 사람은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는 구조이니까요. 예전만큼 은퇴 준비에 있어 국민연금이 큰 축을 담당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생기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연금에 대한 자신감을 사실상 잃은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실질적인 소득대체율은 현저하게 떨어져 그 수치가 20%대에 불과하니, 은퇴를 하면 퇴직 전 월급의 5분의 1로 살아야 한다는 얘기죠. 따라서 국민연금만으로는 은퇴 이후 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대안이 퇴직연금입니다. 퇴직연금이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아야 할 퇴직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퇴직 전 미리 금융기관에 예치시켜 퇴직금의 지급 가능성을 강화시키는 제도입니다.퇴직연금은 DB형이냐 DC형이냐에 따라 그리고 IRP냐에 따라 내가 얻을 수 있는 혜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퇴직연금 활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입사 초기 사회초년생부터 재직자들도 퇴직 시점까지 이 책을 보며 불안하고 막연한 노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서 모든 것이 100% 이해되지는 않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퇴직연금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되었네요.









마음에 남는 글귀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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