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전명진 글.사진 / 북클라우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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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진 여행 에세이 '낯선' 입니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길을 잘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길을 묻는 방법을 알게 된다.

멋지네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

 

8년간 250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1000번 이상 낯선 도시에서 밤을 보내고,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낸 사진작가 전명진의 여행에세이입니다.


“스펙이 아닌 꿈의 스펙트럼을 넓혀라” 말하는 그가 낯선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진솔한 글과 감성적 사진으로 담아냈다. 10년 가까이 세계를 떠돌며 발견한 낯선 순간들, 잃어버렸던 낭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태훈 팝칼럼니스트의 추천사입니다.

 

여행엔 목적이 없다. 장소를 정하고 그곳에 최선을 다해 도착하려는 것은 달리기 경주이다.

여행은 그냥 길에 나서는 것이다. 이곳을 벗어나, 익숙한 하루에 이별을 고하는 것이다.

새로운 곳은 잠든 감각을 깨우고 낯섦은 선생이 되어준다. 그것이 여행이다.

전명진은 ‘일찌감치 알아버렸다’고 고백한다. 죽음에 도착하기 위함이 아닌 그 여정에 삶의 목적이 있다면, 여행은 곧 삶이라고.



 

 

 

목차는 이렇습니다.

#1 낯선 여행을 권하다

#2 떨림

#3 밀라노의 집시

#4 바람의 마을

#5 빛을 보는 새로운 시선

#6 시대의 기록자가 될 것

#7 시인의 당부

#8 아름다운 존재

#9 의외의 정의

#10 파종

#11 좋은날











거의 매 페이지마다 여행지의 사진이 실려 있고 작가의 글이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글과 사진을 함께 하면 읽어 보았는데 나만의 힐링타임이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진도 좋았지만 제주와 태백의 사진이 참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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