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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8
김미애 지음, 안경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mirah22/3861858
스콜라,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스콜라, 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입니다.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시리즈라~
스콜라의 생활과학시리즈는 이름부터 재미나네요.
운동과 관련된 과학을 같이 알아보고 싶어져요.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되는 내용 중 하나가 요즘 아이들이 체격은 예전보다 월등이 좋아졌는데 체력은 그 만큼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비단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쉽게 그런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운동 진짜 잘하게 생겼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헥헥 거리고 지하철 계단 몇개만 올라가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정말 걱정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왜 그럴까요? 먹는 것은 예전보다 풍족해졌지만 활동량은 적어서이겠죠.
조금만 틈이 나면 핸드폰이나 컴퓨터, TV앞에 앉아있곤 하잖아요. 이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고요. 게임을 안하더라고 학교와 학원, 도서실 등 앉아서 있기만 하니 더하지요. 궂이 변명을 하자면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데곤 하죠. 하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운동이 어렵다면 간단히 걷기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지하철 탈때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거예요. 이러한 행동들이 차츰 서서히 몸에 베다보면 서서히 그 저질 체력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도 이 정도는 실천하고 있다고 보는데 우리 아이는 그만큼도 안되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오늘부터라도 학교운동장에서 가볍게 줄넘기라도 해보아야겠어요. 좀 춥긴 하지만요 ㅠㅠ
이 책의 주인공 우진이는 축구를 게임으로만 즐기고 책으로만 배웠어요. 실제론 해본 적이 없어서 친구들과의 축구경기에서 많은 다툼이 생기죠. 그런 과정속에서 친구들 서로에게 부족한 점들을 배우며 서로 보완해가요. 축구를 통해 그들만의 고민을 해결해갑니다.
축구를 꼭 운동경기가 아니라 놀이로 접근해가면 어떨까요? 놀면서 하는 운동이 최고인것 같아요. 특히나 어린이들에게는요.
생활 속 숨은 운동도 찾아보고 우리 몸을 자라게 하는 운동도 알아보아요.
몸이 건강해지는 운동 규칙과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도 배워요.
지금껏 보아오던 과학동화와는 다른 시각으로 읽어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