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스타그램 - 1000팔로워부터 돈 버는 인스타그램
조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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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램을 처음하는 사람부터 수익화를 원하는 사람까지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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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인스타그램 - 1000팔로워부터 돈 버는 인스타그램
조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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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40대 이상은 카카오스토리를 많이 사용한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분야든 낯선 것을 싫어하는 저 역시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에서 블로그에서 주로 정보를 얻었는데, 

요즘 젊은 층은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시대에 뒤쳐진 꼰대가 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소비자의 역할이었습니다.

지역 맛집 정보를 안다던가, 관심있는 사람의 일상을 보거나 재미있는 짧은 동영상을 보며 시간 죽이기를 하는 제모습에 변화를 주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인스타그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자입장에서 아이디와 이름을 설정하는 방법과 그 근거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계정만들기 부터 정체성과 목표 정하기, 사진찍기까지 너무나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유용한 어플까지 알려주셔서 저처럼 정보에 느린 사람에게는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것들을 이론으로 만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실제 사례(계정)를 많이 제시해주셔서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인스타 주소와 정체성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인스타를 통한 목표도 구체화해서 세워봤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작가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라면 어느샌가 목표에 도달해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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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다 - 이미 다이어트에 지쳐있는 사람을 위한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살 빠지는 쉽고 건강한 다이어트 일상 습관
이지애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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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시험을 준비하던 시기,

내가 지칠 때 가장 위로가 되어준 건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흔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아닌 하나의 문장이었다.

 "천천히 감을 두려워 말고, 멈춰서는 것을 두려워해라."

 2년이 넘는 수험기간 동안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불쑥불쑥 솟아날 때,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이 문장이 나를 일으켜세웠다.

목표는 정해져 있고, 내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시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하루에 한 걸음씩만 이라도 내디디면 나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신!

이 책에서 나는 한 문장을 건졌다. 

"돈, 직장, 인간관계, 학벌 이런 외부 요소는 늘 내 마음대로 되기가 어렵잖아. 

이런 거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일이 내 결심대로 내가 행동하는 거야."

결심하고 행동하기.

참 간단한 말인데, 나에게 묘한 해방감을 준다.


다이어트는 나에게 평생의 과제이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25:1의 경쟁율을 뚫는 시험공부보다 나는 다이어트가 더 힘들다.

내 몸과 마음, 정신을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 어쩔 수 없는것,

혹은 나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문장은 내가 실천가능한 결심을 하고 그저 행동하면 된다.라고 말하니 다이어트가 아주 심플해졌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일기쓰는 방법'이다.

(다이어트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일기쓰는 방법이라니..)

나는 일상에서 비슷한 패턴을 반복한다.

남편에게도 비슷한 포인트에서 화를 내고, 아이에게도 늘 비슷한 지점에서 야단을 친다.

비슷한 패턴으로 우울했다가, 비슷한 패턴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작가가 소개한 일기쓰기 방법은,

"어제 하루 내가 했던 행동 중 가장 마음에 걸렸던 하나를 떠올리고,

그 때 어떤 감정이 들어서 무슨 행동이나 말을 했는지,

그 이후에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적어보는 것"이다.

어제 아이에게 화가 났던 지점을 돌아봤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흘러가는 순간이었지만,

밤에 모니터에 앉아서 그 순간을 돌아보고 내 감정과 기분, 화가났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솔직히 처음에는 직면하기 힘들었다)

그러고 났더니,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조금 더 참을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다이어트는 결국 '마음챙김'이라는 생각이다.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다독이는 과정...

이 책은 흔한 비포&애프터 사진, 단기간 감량 비책 하나 없지만, 나에게 어떤 다이어트 책보다 큰 영감과 영향을 줬다.

그리고 약간의 자신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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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말들 - 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백승주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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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챕터중 하나는 '다시 찬드라의 경우'이다.

30년 전 일자리를 찾아 네팔에서 온 찬드라는 길을 잃고 배가 고파 분식집에 들어가 라면을 먹었고 그 후 돈과 지갑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아마도 공장에 두고 온거 같다) 네팔어로 외국인임을 주장하지만 찬드라는 6년4개월동안 정신병원에 갖혀 손발이 묶여 강제로 정신 치료 약물을 먹는다. 찬드라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이야기는 한국 사회가 '낯선' 언어의 사용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에 사는 이주민들은 한국어를 모르거나, 영어를 모르거나 어느 정도 알려진 힘있는 나라의 언어를 못한다면 재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단적인 예로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에 놓인 우리나라는 긴급 재난 문자가 오직 한국어로만 제공한다.

국적, 인종, 성별, 사용 언어를 불문하고 전염병은 개인과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한국에는 현재 250만명에 달하는 이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인구의 5%에 달하는 수다.

이주민이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것을 '한국어를 모르는' 그들의 탓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폭력적인 상황이다.


본 서적은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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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말들 - 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백승주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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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을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프롤로그 부분의 질문들 덕이다.

'왜 지역방언(사투리)은 TV나 영화에서 개그 소재나 폭력의 언어로 소비되는가?'

'지방의 여성들은 왜 남성들보다 표준어를 더 빨리 익히고 더 잘 구사하는 것일까?'

'강호동이나 김제동 같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방송 진행자들이 있는 한편,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진행자는 왜 없는가?'

평소 그냥 넘겼던 현상들에 '왜'라는 질문을 붙이니 우리의 언어가 다르게 보이고 느껴졌다. 

이런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이 이 책을 읽는 과정이 되었다.

이 질문의 답을 이 책은 '힘'에서 찾는다.

사회적으로 힘이 약한 집단 또는 개인은 힘이 센 언어의 위세를 빌려 와 자신의 약함을 벌충한다.

제주도 사람들이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제주 말을 버리고 서울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제주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힘이 약한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목소리를 버릴 이유가 없다.

TV나 영화에서 '사투리를 쓰는 여성'을 생각해보자.

시골의 무지몽매한 할머니, 혹은 혀짧은 소리로 '오빠야~'하는 여성, 욕지거리를 섞어 쓰는 억센 '아줌마'가 떠오른다.

비표준형을 사용하는 여성은 통제할 수 없는 야생의 존재, 계몽되지 않은 존재로 취급당한다.

반면, 표준어를 사용하는 여성은 계몽된 존재, 정숙한 여인으로 인식될 확률이 높다. 자기 본래의 '목소리'를 낼 수 없어 표준어를 사용했는데, 그 순간 사회의 질서에 순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언어에 권력에 프레임을 씌우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의 순수한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언어가 권력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쓰이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해야겠다.


본 서적은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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