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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평점 :
무언가를 보다 보면 강렬한 흥미가 돋는 순간이 온다
그것이 고작 단어 하나일 때도 있고,
하나의 상황이나 장면일 때도 있다. 그러면 그것이 내가 쓸 이야기의 힌트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듯이 아는 공식에 대입해보면 된다. 이 때 아는 공식이 많을수록 문제를 풀 가능성도 커진다
몇 가지를 나열해 보겠다.
다른 소재와 합치기, 역전시키기, 의인화하기, 사물화하기, 고정관념이나 클리셰 비클기, 시대바꾸기, 선악 바꾸기, 실제 상황으로 만들어보기, 숨겨진 정체 부여하기, 초능력이나 마법 같은 힘 설정하기, 사랑 문제로 만들기, 목숨을 건 문제로 만들기, 목적을 가진 캐릭터 추가하기, 좀비, 트라큘라 등 초현실적 존재와 엮기, 초월적으로 거대한 일로 만들기, 딜레마 상황이 되도록 조정하기, 헛소리를 진지하게 해보기, 소원 들어주는 힘 설정하기, 저주받은 물건으로 만들기, 꿈이나 우주나 가상현실 같은 배경 넣어보기, 감동 파괴하기 등
(86쪽)
학생들과 글쓰기 수업을 할 때 가장 무책임한 자세가,
'자유롭게 떠올려보며 써보세요'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
학생들에게 자유권을 주는 것 같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막막할 수 있다.
교사는 되도록 많은 예시를 들고, 다양한 사례를 보여줌으로 학생들이 과제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예시를 바탕으로 학생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해 더 나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도록
수업 과정안을 짜야 할 것이다.
+내년에 단편소설쓰기 꼭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