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업 이야기 -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이창용 지음 / 프시케의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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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2006년)에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듣고

1년에 거쳐 2차까지 시험을 치르고 한국어교원 3급자격을 취득한 적이 있어요.

저와 함께 수업을 들은 동기들은

대학 어학당에서 강사를 하기도 하고

해외로 나가서 한국어강사를 하기도 하고

간혹가다 선교사가 되어 한국어를 가르치며 선교도했습니다.

저는 따로 직업이 있기 때문에 자격증을 갖고만 있고 따로 활용할 기회는 없었네요..

당시 양성과정을 거치고, 동기들이 한국어강사 생활을 하는 걸 보면서 한국어 강사는 언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가르치고, 외국학생들의 생활을 돌보는 일도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들이 전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제 친구의 이야기같기도 하고,

어쩌면 저의 이야기가 될 뻔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깊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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