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2 : 매장편 - 변화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 장사 교과서 2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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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7년 가까이 하고 있다. '생각보다 잘 버틴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나름 오래 하고 있으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나 새로운 손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이웃들을 만나고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 책을 볼때 눈으로 빠르게 읽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요약하면서 보기도 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기도 한다. 이 책은 내가 하는 장사와 현재 상황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아서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읽었던 것 같다. 뭐든 소소하게 기록해두면 나중에 찾기가 수월해진다.

 

저자는 안경학과 졸업 후 25살 무렵 작은 안경원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장사와 컨설팅한 경험담을 얘기하고 있다. 각 장마다 요약한 부분이 있어서 이후에 볼 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부 <공간의 법칙>편에서는 어디서 장사할 것인지 고르는 방법으로 차가 많이 다니고 주차할 수 있으며 인구가 많은 곳을 권한다. 1대 1.3 법칙으로 차별화를 두라는 것과 넓어보이는 인테리어를 하되 직원 동선이 짧게 하고 꼭 믿을 만한 도우미 한명을 두라고 말한다.

2부 <신규 고객을 부르는 프로모션 법칙>에는 개업식으로 시선 집중시키고 오픈 3개월 후에도 손님이 방문하도록 하는 방법, 단골 만드는 방법으로 가격, 편의성, 전문성과  메뉴얼의 중요성도 얘기한다.

3부 <강력한 마케팅의 법칙>에서는 입소문과 sns 마케팅을 이용하기, 인사와 감사의 표현하기, 변화를 주고 트렌드를 감지하기 등의 내용이 있다.

4부 <재방문을 부르는 매장관리 법칙>에는 매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상품구성과 배치를 하는 방법,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기 등이 나온다.

5부 <매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법칙> 에는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고객 파악과 신뢰 쌓는 방법이 중요 요소이다.

6부 <보이지 않는 숫자의 법칙>에는 임대료를 예산의 15%정도로 잡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가격인상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 투자금 회수와 세금, 확장과 2호점내기 등의 내용이 있다.

 

내 경우에는 거래가 되든 안되든 있는 대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어떻게 하든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억지로 하거나 욕심을 부리면 문제가 생겨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고쳐야 할 가게의 부분은 손질을 하고 잘한 점은 좀더 발전시켜서 다가오는 2024년은 좀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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