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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Reset 회계 공부 - 직장 생활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월
평점 :
1월 lg에너지 솔루션 공모 청약이 역대급 흥행을 이끌었다. 가족 계좌로 균등은 물론이고 여기 저기 돈을 모아서 청약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 시기동안 국내 주가는 하락했다. 투자금은 한정되어 있는데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굴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다. 부동산, 주식, 코인, 예금 등 2022년은 어떤 게 대세일지 모르겠지만 뭔가 하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 듯 하고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회계관련 궁금증의 주된 이유는 회사와 주식에 관해 알고 싶어서인 것이 크다. 우리 나라 대표 주식 삼성전자를 보자. 기업 실적 분석표 항목을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EPS, PER, BPS, PBR, 주가배당금, 시가배당률, 배당성향이 나오고, 동일업종 비교 항목에서는 현재가, 등락률, 시가총액, 외국인 취득률 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용어가 생소하고 계산하는 부분도 있어 이해가 쉽지 않았다.
이 책에는 회계와 재무제표, 회계통찰력 갖기, 자본의 투입과 회수, 회사이익 계산법, 재무상태와 현금흐름표 작성, 손익계산서 읽기,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우량한 기업과 불량한 기업의 재무제표, 판촉비와 수익성, 1인기업의 창업과 회계관리, 기업의 재무제표 이력 보기 등 회계관련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방법도 있고 알고 싶은 경제 용어가 나오면 내용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겠다.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분식회계와 회계부정을 한 기업의 재무제표 모습 이었다. 매출액은 크게 증가되었는데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 재고 자산과 무형 자산이 급격히 늘어남, 매출은 정확하게 계상되고 비용을 부풀리고 이익은 축소한다, 인건비와 판관비, 시설비, 부채상환 등으로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것 등이 있다. 물론 회계부정을 저지르는 이들은 치밀하게 준비하니까 검토한다고 잡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양적 완화의 축소로 세계 주식은 하락을 하고 있다. 오늘 종가 기준 코스피는 2720으로 7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또다른 불안 요소가 있을지 걱정이 된다. 경제적 안정성은 심적으로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처럼 큰 욕심부리지 않는 보수적 마인드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