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주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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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기자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과연. 자신의 경험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공유하면서도 조울병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대처방안을 조언하는 실용적. 정신의학도서를 많이 읽는데, 양극성 장애에 대한 책은 드물고 그 중에도 좋은 책은 없다시피 하다. 이 책은 좋은 책이다.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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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
이라하 지음, 하지현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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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서 미숙한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일부러 설정한 거라고...스포라 말은 안 하겠지만 3권까지 다 보면 지금의 주인공 모습이 완전히 이해됨.
나는 반대로 입원했던 동안 다른 환자들한테 치여서 스트레스가 컸던터라 오히려 공감도 가고 그때 겪었던 사람들이 지금와서 이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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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앤드류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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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읽어서 이 벽돌책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웠다. 논픽션인데도 상상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책. 앤드루 솔로몬의 소수자 정체성이 빚어낸 또 하나의 위대한 쾌거.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그나저나 다음에 찍을 7쇄에선 정신분열증을 조현증으로 싹 고쳐서 내줬음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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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과 함께 보낸 일 년
제이 그리피스 지음, 서명진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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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료체계 노답. 일반의인 주치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며 정신과 전문의 진료를 거부하고 약물 복용도 계속 거부하고 자살시도가 잇따르는데도 주치의만 고집하며 입원 거부. 결국 약 안 먹고 산티아고 순례길 걷고 1년만에 나았다는, 조증 상태에서 도취되어 쓴 에세이. 치료 안 받으면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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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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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90년대 교수번역. 심한 번역투에 비문에 가까운 문장이 난무함. 카뮈의 <작가 수첩>을 정리한 역자 해설과 연표는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도 다른 책으로 다시 읽던가 해야할 듯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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