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든 음악가들
로르 도트리슈 지음, 이세진 옮김 / 프란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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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역사’를 강조하긴 했지만 역사가 메인은 아니고 특정 역사 속 사건에 휘말렸던 음악가들의 이야기. 프랑스 작가답게(?) 독일어권에 치중되지 않는 편이며 현대의 대중음악가도 포함된 게 인상적. 시니컬한 문체가 재미있음. 전쟁, 전체주의, 독재에 대항하는 저자의 시각이 좀 강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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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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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좋았음. 문장이 유려하고 특별히 아름답다. 그러나 지금 읽기엔 김기덕 예찬이 너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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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지음, 이영기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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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가 쓴 self help. 훅스가 주장하는 가치는 60년대 이전의 공동체 의식인가?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라서 “그래서 뭐?”라는 질문이 꼬리를 물고, “라떼는~“이 가득해서 21세기에 읽기는 너무 낡고 나이브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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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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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시점 전개가 가장 인상적. 박스로 나뉘어 인식되는 인물과 환경 묘사가 재밌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너무 뻔하다 싶을만큼 전형적인 SF의 클리셰를 따라가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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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워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마이클 커닝햄 지음, 정명진 옮김 / 비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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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로 처음 읽고 한글판도 세 판본을 다 갖고 있는데 처참할 정도로 오역이 많아서 일일이 원문과 대조했다. 오역 때문에 클라리사와 주연들의 관계에 많은 왜곡이 생김. John f**ing Wayne을 ‘망할놈의 존 웨인’이 아니라 ‘차라리 웨인과 섹스하는 존이 낫다’고 풀고 각주까지 다는 건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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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18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얀손 2024-09-2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권 사고 싶은데 세 판본 중에 어떤 게 그나마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