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언제나 옳다

나는 언제나 옳다
길리언 플린 지음, 김희숙 옮김 / 푸른숲 / 2015년 11월

결말에서 호불호가 완전 갈릴 듯. 나는 이런 결말이면 차라리 좀 더 길게 쓰지...싶었다. 아예 짧게 갈거면 확 끊어버렸어도. 뭐 취향이니까.

[100자평] 대성당 (반양장)

대성당 (무선) - 개정판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9
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소설은 소설가에게, 번역은 전문 번역가에게.

[100자평] 길 위의 오케스트라

길 위의 오케스트라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00년의 연주여행
가레스 데이비스 지음, 장호연 옮김 / 아트북스 / 2015년 2월

2012년과 1912년을 대비하며 오케스트라의 순회공연(...혹은 투어)동안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묶었다. 재밌고 잘 읽히지만 클래식 음악에 이해가 좀 있어야, 더욱이 오케스트라 실연을 좀 겪어 본 사람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 종종있으니 참고.

[100자평]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 전4권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 전4권 (양장)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한국적인 캐릭터, 생생하고 좋다. 4권 초기까지 쓱쓱 잘도 읽힌다. 그런데 륜이 쓰러지고 회오리가 오면서 작품의 흐름도 엉망이된다. 깔아둔 떡밥 회수에 제대로 실패했달까, 아귀가 잘 들어맞지 않음. 환상소설에 대한 편견을 털어낼 유일한 작가가 이래서야 쓰나 싶어 아쉬움.

[100자평]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뭐 그냥 흔한 성공 자랑 수기. 이런 책은 계속 나오고 또 나오고....
정말 혼자서 뭘 못하는 사람이 읽으면 와 닿을 만한 말들은 있는데 이미 혼자서 잘 노는 사람에겐...'아 네 님 잘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