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라스 세계관의 태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책. 주의할 점은 이 책을 ‘연인’의 프리퀄로 읽지 않는 게 좋다는 것. 내 경우엔 너무 ‘연인’과 ‘북중국인 연인’을 의식하며 삼부작의 첫 작품처럼 읽어버리는 실수를. 그냥 초기작 중 하나라고, 별개의 작품으로 인식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