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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불만사이 - 이직,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생각정리, 최신 개정판
전준하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20년 4월
평점 :
커리어에 대한 a부터 z까지의 고민들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불안과 불만 사이'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제목부터 직장들이 무엇을 퇴사, 이직을 하기 위해 무엇을 걱정하는 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서 '커리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서 배우는 것'에서 우리의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총 7파트로 나눠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MBA 이후 자신의 커리어를 컨설턴트로 정한 이유인 하나의 산업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산업을 알고 싶었고, 이슈를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이 좋았고, 빨리 성장하고 싶었고, 컨설턴트가 직업인 사람의 업무 만족도가 다른 직무 대비 높았다는 4가지 이유를 명확하게 말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좋아하는 일이 아직 없기 때문에 찾는데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창의성과 독립성 등 인간이 좋아하는 일의 특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선택하라는 조언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사상, 감정을 표현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간은 자신의 으지대로 어떤 일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때 희열을 느끼며 그 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느끼고,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은 나의 말과 몸, 표정 등을 내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음은 물론 다른 수단을 활용할 수 있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하며 문화예술, 작가, 강사, 상담사, 코치, 컨설턴트, 댄서, 스포츠, 사업가, 쉐프가 이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에 해당하는 기업의 직무 중 마케팅,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영상제작, R&D, 개발자, 영업, 홍보 등을 꼽았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전문가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교수, 특정 기술자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인정받는 사람인데요, 직장인이 스스로 전문가라고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수년간 그 일을 했어도 암기한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실제 커리어 컨설팅 사례를 소개하며 회사생활, MBA, 창업,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까지 살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소개하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