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 - 치아 구조를 알면 치과의 비밀이 보인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1
최용석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치아, 안녕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물었을 때 별로 안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치아 구조를 알면 치과의 비밀을 알게 되니 읽으면서 책 제목처럼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을 수 있도록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치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어떻게 씹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씹고 삼킬 때 의식적으로 음식이 입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하며 누구나 씹고 삼키는 데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불편한 부위가 있어서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되고, 치료 후에 편해져도 습관이 되어 계속 한쪽만 쓰게 된다고 하니 한쪽으로만 먹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잘 먹어야 치아도 건강한데 이는 고혈압, 당뇨에서 치매카지 대부분의 성인병과 만성질환에서 치과 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는 것도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치킨의 작은 뼛조각, 게장, 마른 오징어, 사과 등의 젊어서는 어떻게 먹어도 좋았던 음식들을 통해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치아를 위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치석이 많아지고 오래 방치되면 치석이 많아지고 오래 방치되면 잇몸병이 생기고, 염증이 생겨서 붓고 피나고 아프는 증상들이 반복도면서 점점 심해지는데 평소 스케일링만 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없애는 잇몸치료의 시작이니 반드시 필요하며 치석이 방치되면 치아 표면에서 잇몸 깊숙한 안쪽으로 점점 더 파고들 때는 잇몸치료가 필요항 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아는 최소 하루 500번 이상 위아래가 부딪치며 1년 이상 20만 번 이상이고, 입을 열고 닫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 10개가 넘는다고 한다. 성인의 치아력은 100kg이 넘는 깨무는 힘이 넘는다고 하며 웬만한 성인 남성의 몸무게보다 큰 힘을 내는 셈이라고 하니 너무 놀라운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치아를 씹는 용도 외로 쓰지 말라는 저자의 가르침을 더욱 사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잘못된 치아 상식을 없애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작은 헌책방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다나카 미호 지음, 김영배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오카야마에서 열 평도 채 안되는 공간에 문학, 사회, 사상, 심리, 종교, 민속학, 고대사, 자연과학, 미술, 음악, 요리, 프로레슬링, 만화, 그림책 등 여러 가지 책이 진열되어 있는 <나의 작은 헌책방>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총 5부로 나눠져 헌책방을 하기로 결심했던 이유부터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도록 헌책방 주인으로 있었던 경험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특히 저자는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시작한 가게에서 보낸 20년 가까운 나날들과 나름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하는 점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는 1가지를 해도 이러쿵 저러쿵 다른 일을 알아볼까라는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아마도 가게를 하며 겪은 여러 일과 가게에서 만난 여러 사람과 맺은 인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저도 그런 소중한 인연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이 책을 E북으로 보거나 앱으로 들려주는 책을 듣거나 영상으로 책을 보는 등의 다양한 매체로 책을 접할 경우가 많아진 상황에서 종이로 된 헌책방에 대한 이야기는 제게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직장생활이 잘 맞지 않아서 책을 좋아하고, 개업 자금이 얼마 없었다는 이유를 통해 책을 진열해보기 시작하면서 마치 사랑방같은 추억이 깃든 헌책방에서의 생활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책은 무척이나 긴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헌책방 창업 자금은 보통 500만~1000만 엔 사이인데 저자가 벌레문고를 차릴 무렵에는 예산이 100만 엔 정도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책장 판자를 찾으면서 "어떤 규묘의 가게든 가장 큰 일이 매달 내야 하는 월세야"라는 말을 지금도 월말마다 되새긴다고 하니 저도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벌레문고의 이야기를 통해 돈보다 더 소중한 일을 찾게 해주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재테크
신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적은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잡을 통해 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대여업'으로 성공한 실제 주인공인 신재 작가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었는데요, 책 제목 그대로 <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엔비, 파티룸 재테크>에 대해서 총 5장으로 구분하여 공유경제의 시대에 얼마나 필요하고 얼마를 벌 수 있을지, 우수 사례와 함께 실전 꿀팁들을 이해할 수 있게 진정성 있게 전수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파티룸 이 세 가지 사업의 공통점은 자신이 일정 비용을 대가로 소유한 공간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형태인데 여유 자금이 넉넉하다 할지라도 사업 확장 및 투자비 절감의 측면에서 매매나 전세보다는 월세가 훨씬 유리한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비용은 파티룸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고, 보통 보증금 1천만 원, 월세 100만 원 내외로 적당한 파티룸 공간을 구할 수 있으며, 거기에 셀프 인테리어로 공사 비용을 최소화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은 500만 원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알 수 있어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나가는 월세를 제외하면 총 1,500만 원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20대 후분에 회사를 다니며 쉐어하우스 '선녀방'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쉐어하우스로 이사를 가며 비게 된 기존의 자취방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해 함께 운영하며 1년 후 직장 생활을 완전히 그만두고 파티룸 '시혜적동물'을 오픈하게 되어 총 4개 지점을 확장한 장본인의 운영 스토리는 실제 이러한 사업에 뛰어들려고 하는 초보자들에게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초기투자금, 수익성, 관리빈도, 청소난이도 같은 중요 순위를 비교하며 할 수 있는 공간대여업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 - 영어 같은, 영어 아닌, 영어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
박혜민.Jim Bulley 지음 / 쉼(도서출판)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리얼 잉글리쉬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돌아보게 되는 영어 같은, 영어 아닌, 영어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라서 저의 호기심과 기대가 다른 어떤 어학서보다 높았는데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한국과 영미권에서 다르게 쓰이는 영어 표현, 국내 영어사전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영어 단어의 실제 쓰임새를 알 수 있도록 단어와 문장 표현들을 모아서 정리했다는 점에서 영어 단어로 풀어 본 시사교양 서적이라고 설명하는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코로나, 정치, 경제, 성평등, 스포츠, 유행어, 음식, 문화, 숙어에서 배울 수 있는 제대로된 영어식 표현은 정말 있는 그대로 신선했고 흥미로워 이 책을 끝까지 술술 읽고싶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bubble에서 추가된 뜻인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처럼 서로 친밀하게 교류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접촉할 수 없는 소규모 그룹'을 알려주며 전염병 발생 기간 병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확산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는 의미였습니다. 또한 같은 뜻의 단어로 '팟pot'을 들며 그들끼리만 교류할 수 있고 다른 삶들과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의 그룹'이라는 뜻이 추가되어 뉴욕타임스에 '격리 팟'안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는 점도 알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긴 문장을 짧게 줄인 형태가 숙어로 굳어진 말인 'every cloud'는 모든 구름 뒤엔 빛이 있다는 뜻인데 원래 문장은 모든 구름은 실버 라이닝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해주었던 점도 굉장히 인상 적인 문장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좋은 면이 있다라는 의미라고 해서 더욱 지금의 제게 가장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꼭 알아두면 좋을 영어 표현들이 있으니 꼭 배워보길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어 공부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서수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14억 명의 인구와 신나게 소통할 수 있는 중국 언어의 공부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해주었는데요, 저는 중학교 때 제2외국어가 중국어로 필수여서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보았지만 보통 어려운게 아니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반쯤 포기 상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총 4장으로 나눠져 중국어가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와 기본 발음부터 문하, 공부법 등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영어이지만, 가장 많은 인구가 쓰는 언어는 중국어라고 하며 중국의 해외 여행자 수가 2018년 기준 1억 4천만 명을 넘었으니 중국어를 배워두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중국어를 잘 하는 것이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것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문 과목의 점수를 올리려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하는데 다양한 잡지를 찾아 읽어 가야 하는데 처음엔 짧은 교과서 지문을 바탕으로 독서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했고, 그 다음 단계에서는 로맨스 소설을 보며 중국어 읽기에 재미를 붙이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이들과의 만남을 허락해준 매개는 단연 '중국어'라고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중국어가 필요한 상황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고, 덕분에 누군가가 찾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니 저 또한 유튜브와 친구를 십분 활용하고, 덕질을 해보고, 소모임을 나가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어를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한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간단한 간체자를 외우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기왕 한자를 외워야 하는 거, 나도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표의문자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외워보는 것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환락송, 상견니, 먼 훗날 우리와 같은 중국어 공부를 돕는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해 주는 등 평소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들과 실전 노하우들을 잘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