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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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의 역동성을 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한 것을 
 드러내준다.”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중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준 일상은 우리가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그동안 일에 파묻혀 바쁘게 살아온 시간 안에 ‘잠시 멈춤’의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회사에서 근무의 형태가 재택근무로 바뀌고 나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낯설었다. 우울증 걸릴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에서 우울증 걸려 죽느니 차라리 밖에 나가서 걸리는 게 덜 억울할 거 같아서 무작정 걸으러 나왔다. 혼자만의 여행에 시간, 자연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어디를 가나 다 나를 위한 장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은 없고 나 혼자 밥 먹고 산이며 들이며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 이 책에 제목처럼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의 생활이었다. 그러다 대담성이 생겨 마음에 드는 카페 앉아서 책을 읽었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카페에서 노랫소리와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며 책을 읽는 사치와 같은 생활이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일상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소중함을 되찾았다. 학생 때 교보문고라든지 책방을 아지트로 두고 수업을 마치면 달려가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온종일 서점에 있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숨어있는 비밀의 책 같은 것들도 발견했다. 어쩌면 우리에게 이런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은 우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또 다른 일을 하기 위해 힘을 얻기 위함이다. 나의 책을 발견하는 것은 마치 나를 위해 쓴 책과 같은 느낌을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그런 거 때문에 우리는 일상 안에서 여행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MBTI 유형별로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는 점이다. 각 성격에 맞는 여행지를 골라 가다 보면 나를 위해 존재하는 장소인 거 같은 느낌이 들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숨어있는 명소들과 유명한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그곳이 어딘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좋은 안내책자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들고 그 장소를 가서 사진을 찍고 하다 보면 자연치유를 하기 좋을 거 같다.
특히 제주도에 숨은 책방들을 소개하는데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제주도에서 6개월가량 살면서 책과 멀어지는 대형서점이 없어서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온 작은 책방과 문구점들을 보면서 다음 여행 계획은 이곳을 투어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조만간 휴가를 받으면 이곳을 코스로 해서 혼자 여행을 떠날 생각도 하게 된 거 같다.
온전히 하루가 끝나게 되면, 주저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이 여행이 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삶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10월은 긴 연휴가 두 번이나 선물처럼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 선물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일상을 탈출하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온전히 나만의 하루가 필요한 날,
주저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나는 늘 천국은
 일종의 도서관 같은 곳일 거라고 상상했다.” 
 아르헨티나 소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중에서-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하루쯤나혼자어디라도가야겠다 #북라이프



"나는 늘 천국은
일종의 도서관 같은 곳일 거라고 상상했다."
아르헨티나 소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온전히 나만의 하루가 필요한 날,
주저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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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 플라톤부터 BTS까지,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 서가명강 시리즈 19
오희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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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악이멈춘순간진짜음악이시작된다. #서가명강 #21세기북스 #음악 #클래식음악 #철학 #작곡 #클래식 #책추천 #협찬 #음대 #음대생 #작곡과 #음대입시 #신간도서 #북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학 #음악사학 #인문학

미학은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문이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미학 수업 첫 시간에 들었던 교수님의 말씀이었다. 우리는 아름다움에 대해 추구한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항상 인류가 고민했던 문제 중 하나였음을 ‘미학’을 공부하면서 알았다. 플라톤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미’에 대한 관점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미학의 특성은 개별적으로 다루지만 나름대로 체제가 있다. 모든 ‘미’는 보편성을 전제한다. 미학은 그러한 ‘미’의 보편성 원인을 밝히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보편적 ‘미’를 전제로 한다. ‘미’를 통해 구조로 만들어서 믿음에 근거한다.
헤겔의 ‘예술철학’을 보면 예술이란 우리의 머릿속에 있던 것들이 실현되는 과정으로 보았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아름다움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는 것으로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음악에서 감동을 느낀다고 가정해보자. 그 음악은 그 시대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것이다. 또 그 음악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음악이 실현되었음을 느꼈기 때문에 감동을 느낀다.
그렇기에 늘 미학은 늘 ‘판단의 대상’이 된다. 이 책에서도 나오는 바와 같이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서 미학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해준다. 고대 철학에서 미는 ‘이데아’의 세계에 있는 것이 현실 안에서 실현된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도교 철학은 ‘종교적 아름다움’이 아름다움으로 봤다. 이후 르네상스기에 와서는 현실적인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현대에 와서 아름다움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흥미로웠던 것은 ‘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음악’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미학의 한 분류인 음악사학 안에서의 미학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클래식 음악(드비쉬의 “달빛”)부터 대중음악(BTS의 ‘봄날’)까지 폭넓은 음악의 인문학적 배경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어떤 미술 작품을 감상해서 감동을 받기까지는 그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아야한다는 말이 있다. 음악도 그런 거 같다. 고전 클래식을 듣기 위해선 그 작곡가의 생각이나 음악을 연주하고 해석하는 음악가가 만날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똑같은 음악가가 작곡한 음악이지만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음악가가 연주하는 공연에 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라이벌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각자 가정환경이 다르고 다른 음악적 색깔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음악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감동을 느낀다. 어떤 시대를 대표하는 연주자가 나오게 되면 베토벤과 모차르트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당연시 될 정도 여겨지는 것은 이들이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적 재능과 음악적 감각이 있었다고 생각이 될 수 밖에 없다. 즉, 모두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미’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던 미학에 음악을 덧붙여 이해하게 되어 너무나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더 나아가 요즘 인기 있는 음악들, BTS라든지 AI 가수가 만든 노래들에 대해서도 저자가 해석을 내놓아 현대의 흐름도 이해하게 되었다. BTS가 인기가 있는 것은 바로 백인 중심의 사회인 미국을 동양인들이 깨뜨리고 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음악을 했다는 게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동양인의 ‘미’가 서양의 ‘미’와 결합하여 새로운 것으로 탄생했음을, 새로운 ‘미’의 시대로 간다는 신호탄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렇듯 ‘미학’이라는 재밌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으로 표현하니 현대의 흐름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던 거 같다.
이 책을 추천해줄 사람은 ‘예술’,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에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본문에 수록된 QR코드로 음악을 들으며 입체적으로 독서할 수 있다. 서울대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마치 강의를 듣는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던 게 좋았던 거 같다. 이 책을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미학에 대해 입문서 정도는 읽고서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거 같다. 미학이라는 개념을 안다는 전제하에 이 책을 전개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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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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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면 흔히 듣는 질문은 전공을 살려 어떻게 취직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인문학을 공부했다간 ‘태도’에 대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인문학을 전공하면 하늘에 떠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비판하고 양극단에 치우치기 마련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취급을 받는 이유는 인문학을 공부하게 되면 마치 허공에 뜬 이야기, 이 세상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한 사람이라고 취급받기 쉽기 때문일 것이다. ‘형이상학’에 대한 이야기만 봐도 그렇다. ‘있는 것’, ‘있다’와 구분을 해야하고 ‘현실태’, ‘가능태’ 등등 이런 용어들을 듣게 되면 책을 덮고 못 읽은 책으로 낙인 찍어버린다. 사실 인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단지 그들만의 용어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인스타를 시작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인문학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그런 책들을 읽어나가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은 인문학이나 고전이 가진 진입 장벽 때문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장벽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분명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갈 수 있기에 ‘고통’을 조금만 인내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된다.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들도 그 고통을 이겨내고 새롭고 놀라운 길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무지한 대중이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인문학자들이 올바른 의미에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볼 수동 있다. 전공서적에 파묻혀 어려운 용어들만 습득하다보니 어느새 대중과 거리를 둔 그런 이야기들로 말을 하고 있으니 사람들과의 괴리감은 점차 커질 뿐이다. 사실 철학만 보더라도 고대 그리스철학에서 시작되어 현재 해체주의에 이르기까지 명확하게 어떤 것을 전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으니 사람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의미에서 좋은 독서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말과 간단한 그림이 들어있지만 행간의 의미를 따라가다보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생각보다 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철학이 출발점은 생각하는데서 출발했다. 내가 이 땅에서 조금 더 잘 살아가고 싶고 내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고 싶고 내가 어디로 가는 생각해보야한다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자격증 하나 주지 못하지만 인문학 중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조금 더 지혜롭게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내 삶의 경험 세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 경험만으로 다 할 수 없다면 내 생각의 깊이를 더 깊게 하는 거 그것이 인문학 공부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의 수능 ‘바칼로레아’만 보더라도 인문학적 사고를 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매해 출제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은 학생들에게 고통과 절망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삶이 정답이 정해지지 않았듯 그 문제들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조금 더 생각하여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는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하는 개구리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는 단순히 말을 익히는 책으로 읽게 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개구리나 등장 인물들이 하는 말에 의미들을 생각하다보면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스칼은 이런 말을 남겼다.


“인간은 생각하기 위해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한시도 생각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세상적인 걱정에도 부족한 머리이지만 그 생각을 잠시 멈추고 우리가 지헤롭게 살기 위한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우리가 생각을 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보이게 되고 내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것이 인문학 공부의 시작점이고 ‘생각하는 개구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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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마야 괴펠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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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진 한 장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너무 심해지자 모든 공장이 각동을 멈춰 공기가 깨끗한 중국의 사진이었다. 경제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습들이 사라졌다. 당시 기름값도 마찬가지였다. 고공행진을 하던 기름값이 사람들이 길을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폭락되었다. 그러더니 기름으로 먹고 살던 나라들의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 떄 생각한 것이 있다. 우리는 돈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돈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이 물음 앞에서 우리는 생각해야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천국에는 숫자가 제한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너무 숫자에만 연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차가운 경제’만이 존재하고 ‘따뜻한 경제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와 닿았다. 경제학에는 사람이 배제된 경제학이 존재한다. 더 이상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숫자’만이 자리 잡는다. 분명 경제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맨큐의 경제학’에만 보더라도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로지 자신의 통장에만 집중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모습들뿐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 거 같다. 사실 너무 돈으로만, 성장으로 치장된 시대는 너무 암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개인화되어 각자 생존을 위해 살아간다면 새로운 ‘양육강식’의 정글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장하준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리프킨의 ‘한계 비용 제로’의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기업은 이제 사람들의 콘텐츠나 인프라 등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역설적이게도 이제 공장을 지어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에어비엔비’처럼 누군가에 집을 빌려주는 댓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유튜브처럼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콘텐츠에 광고를 넣어서 이익을 얻는다. 또 인스타그램처럼 좋아요가 많은 사람들을 통해 광고를 넣고 수익을 창출해나가는 것처럼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발전된다.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이 점차 변화되어가고 경제의 형태도 바뀌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신자자유주의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들은 부품이 되어버렸다. 돈을 벌지 못한 사람은 더 이상 사회에서 필요가 없어졌다. 또 회사에서 부품처럼 일하던 사람들이 쓸모가 없어지면 구조조정을 당해 밀려나게 된다. 분수효과를 기대하던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제한된 자원이 특정 계층에게로 치우쳐지고 그릇을 점점 더 키우려고 하는 부자들 때문에 더 이상 하위 계층까지 내려오지 못하는 현실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 버티고 거리로 나와서 인권을 이야기하고 버려진 부품이 된 사람들은 죽는 일까지 생기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실 경제라는 것이 경제학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제는 모두가 공부하고 알아야하는 영역이다. 우리는 매일 물건을 소비하고 간접적으로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우리가 일을 함으로 인해 생산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련의 활동들로 벌어들인 것으로 우리는 세금도 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경제는 우리의 일상에 일부분이고 우리의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무관심하고 결정들을 학자들이나 경제 전문가, 관료들에 맡긴다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결과들로 만들어진 경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도 그렇고 장하준 교수님도 똑같이 지적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화점을 맞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갈 길은 어떤 것일까? 바로 이 점에 대해 우리는 고민해야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지, 그 시대에는 성장이 아닌 과부하로 폭발직전에 있는 지구를 구하는 일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또 경제를 이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공부하는 노력들이 선행이 된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이제는 우리가 ‘따뜻한 경제’,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가는 그런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제한된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선 모두가 협력해야한다. 이것은 공산주의의 개념이 아니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따뜻함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이다. 성장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경제가 되길…10월은 더 희망찬 뉴스가 많이 나오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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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마야 괴펠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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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진 한 장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너무 심해지자 모든 공장이 각동을 멈춰 공기가 깨끗한 중국의 사진이었다. 경제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습들이 사라졌다. 당시 기름값도 마찬가지였다. 고공행진을 하던 기름값이 사람들이 길을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폭락되었다. 그러더니 기름으로 먹고 살던 나라들의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 떄 생각한 것이 있다. 우리는 돈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돈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이 물음 앞에서 우리는 생각해야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천국에는 숫자가 제한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너무 숫자에만 연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차가운 경제’만이 존재하고 ‘따뜻한 경제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와 닿았다. 경제학에는 사람이 배제된 경제학이 존재한다. 더 이상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숫자’만이 자리 잡는다. 분명 경제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맨큐의 경제학’에만 보더라도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로지 자신의 통장에만 집중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모습들뿐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시대인 거 같다. 사실 너무 돈으로만, 성장으로 치장된 시대는 너무 암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개인화되어 각자 생존을 위해 살아간다면 새로운 ‘양육강식’의 정글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장하준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리프킨의 ‘한계 비용 제로’의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기업은 이제 사람들의 콘텐츠나 인프라 등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역설적이게도 이제 공장을 지어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에어비엔비’처럼 누군가에 집을 빌려주는 댓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유튜브처럼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콘텐츠에 광고를 넣어서 이익을 얻는다. 또 인스타그램처럼 좋아요가 많은 사람들을 통해 광고를 넣고 수익을 창출해나가는 것처럼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발전된다.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이 점차 변화되어가고 경제의 형태도 바뀌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신자자유주의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들은 부품이 되어버렸다. 돈을 벌지 못한 사람은 더 이상 사회에서 필요가 없어졌다. 또 회사에서 부품처럼 일하던 사람들이 쓸모가 없어지면 구조조정을 당해 밀려나게 된다. 분수효과를 기대하던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제한된 자원이 특정 계층에게로 치우쳐지고 그릇을 점점 더 키우려고 하는 부자들 때문에 더 이상 하위 계층까지 내려오지 못하는 현실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 버티고 거리로 나와서 인권을 이야기하고 버려진 부품이 된 사람들은 죽는 일까지 생기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실 경제라는 것이 경제학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제는 모두가 공부하고 알아야하는 영역이다. 우리는 매일 물건을 소비하고 간접적으로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우리가 일을 함으로 인해 생산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련의 활동들로 벌어들인 것으로 우리는 세금도 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경제는 우리의 일상에 일부분이고 우리의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무관심하고 결정들을 학자들이나 경제 전문가, 관료들에 맡긴다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결과들로 만들어진 경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도 그렇고 장하준 교수님도 똑같이 지적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화점을 맞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갈 길은 어떤 것일까? 바로 이 점에 대해 우리는 고민해야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지, 그 시대에는 성장이 아닌 과부하로 폭발직전에 있는 지구를 구하는 일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또 경제를 이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공부하는 노력들이 선행이 된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이제는 우리가 ‘따뜻한 경제’,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가는 그런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제한된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선 모두가 협력해야한다. 이것은 공산주의의 개념이 아니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따뜻함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이다. 성장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경제가 되길…10월은 더 희망찬 뉴스가 많이 나오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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