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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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쥐포에도 스타일이 있나?하고 생각했는데 Gas 4의 약자라니 제목부터 인상적입니다. 예절을 지켜야한다는 이유로 금기시됐던 방귀,구린내 등을 이용해 B급 동화라 주장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는 A 급 동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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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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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꽃 덩쿨사이로 보이는 루비의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입니다. 노래하는 새의 음악소리도, 향긋한 꽃내음도, 달콤한 과일들까지 루비의 일상은 무척이나 평온하고 아름다워보이네요. 수채화 느낌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루비와 주변환경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두 발이 무척 차가워 할머니가 떠주신 빨간 구두를 신게 되면서부터 루비는 늘 빨간 구두를 신고 지냈대요. 신발장 안 가득한 빨간 신발이 루비에게 빨간 신발이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루비에게 빨간 구두를 만들어주신 갈루쉬카 할머니는 제비꽃을 좋아하는 조용하고 친절한 할머니세요. 갈루쉬카 할머니는 루비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온갖 생물들과 소통하는 법, 그리고 지구를 어떻게 아끼고 보호해야하는지 루비에게 이야기해 주시고 본보기를 보여주셨어요.
지혜롭고 친절한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루비는 할머니의 지혜를 본받고 모두를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루비와 갈루쉬카 할머니의 집에는 사랑스러운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소박하지만 각각 의미를 지닌 물건들로 가득한 집을 보니 할머니와 루비의 일상이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폭신한 쇼파와 이불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 쇼파에 기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도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소녀의 꿈과 감성을 키워나가는 루비가 무척 부럽게 느껴졌어요.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작은 생물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루비의 모습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일상들이지만 매 순간마다 긍정적인 태도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학원가느라 바쁘고 숙제에 지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무척 비교가 되더군요. 평범한 일상에 감상하며 매 순간 행복함을 느끼는 루비처럼 우리 아이들도 잠깐의 여유를 갖고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표현된 루비의 하루를 보고 아이들도 작은 꿈을 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매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루비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책이었어요.

루비,갈루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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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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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서 잠든 엄마의 모습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연상하게 합니다. 평온해보이는 엄마의 표정에서 엄마의 낮잠이 달콤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잇었어요. 화려한 색감의 일러스트이지만 둥글고 부드러운 선들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이 듭니다. 엄마의 꿈 속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일러스트 덕에 엄마가 꾸고 있을 꿈까지도 궁금해집니다.

 햇살 좋은 주말의 오후 모습 같아요.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 아빠의 모습과 편안하게 누워 애완묘와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창 밖의 푸르른 초록 들판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네요.

 

주말 오후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어요. 서로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엄마가 낮잠을 자면 엄마에게 묻고 싶은게 많아지는 건 왜 일까요? 필요한 물건도 찾을 수가 없고 이상하게도 엄마를 찾는 전화도 많이 옵니다.
왼쪽 하늘에 떠 있는 기구가 인상적입니다. 이전 페이지에서도 그려져 있었는데 무슨 의미의 기구인지 호기심이 많이 생깁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특색있는 일러스트로 인해 책의 내용이 더 몰입하게 되고 보물찾기 하듯이 그림을 더 자세하게 보게 되네요.

 아빠 역시 아이와 다를바 없이 엄마의 단잠을 방해하고 맙니다. 지저분해진 주방 바닥을 보니 엄마의 부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창 밖으로 보이는 기구를 보면서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한층 더 집 근처에 가까이 다가온 기구가 엄마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기구의 비밀찾기보다는 엄마가 없을 때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기 바쁘네요. 책 속 가정의 모습이 우리집과 다름이 없다는게 신기하대요.

 

낮잠을 자면서도 집안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엄마는 우리 집의 중심이래요. 구슬 속 엄마의 모습처럼 엄마는 집을 항상 가슴에 꼭 품고 생각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엄마라는 존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아이들이 많이 느꼈다고 하네요. 엄마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느끼고 앞으로 집안 일도 도와준다고 하니 왠지 흐뭇한 생각이 드네요.
기구의 비밀은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지만 꿈같은 일러스트와 그림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낮잠,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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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는 소란스러워
다이애나 허츠 애스턴 글, 실비아 롱 그림 / 현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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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려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에요. 붉은멱벌새의 둥지가 그려져있는데 붉은멱벌새의 깃털색 만큼이나 화려한 주변환경과 둥지색이 인상적입니다. 기존의 자연관찰 책에서는 동물들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동물들의 어느 곳에,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들의 둥지 모습이예요.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재료로 이루어진 둥지들을 한데 모아보니 다양함과 특이한 모양이 놀랍기도 하고 둥지의 주인공은 누굴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처음 보는 동물들의 이름이 있어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더라구요.

 둥지들은 언제나 소란스러워요. 왜냐하면 갖가지 소리를 내는 어린 동물들이 자라고 있으니까요. 정말 둥지에선 다양한 소리가 들리는군요. 찌륵찌륵.. 붕붕붕.. 끽끽끼.. 퐁퐁퐁.. 의성어들을 따라 읽으니 둥지 속의 아기 동물이 된 것 같다면서 즐거워 하더라구요.

 

둥지는 크기도 다양하고 만들어지는 재료도 다양해요. 둥지의 재료를 살펴보면 동물이 살고 있는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뱀을 피하기 위해 가시가 많은 곳에 둥지를 짓는 난쟁이올배미와 선인장굴뚝새, 둥지의 온도에 따라 암수가 결정되어 나뭇잎과 풀로 알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미시시피악어 등...
동물들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동물들의 먹이도 궁금해지고 동물의 특징도 살펴보게 되어 여러 가지의 궁금증도 갖게 되고 호기심도 유발시켜 아이들의 자연 공부에 큰 도움이 되네요.

 

둥지라고 하면 흔히 볼 수 있는 높은 나무 위의 새 둥지만을 생각했었는데 여러 둥지들이 이웃이 되어 살고 있다니 신기한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웃이 되어 지내는 동물들이 현명하게 느껴졌어요. 작고 약한 동물들은 힘을 합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와 협동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니 생존본능이 놀랍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특한 모양의 둥지들까지 살펴보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동물들의 모습이 놀랍게 느껴졌어요. 다른 동물의 둥지를 빌려쓰는 탁란조들도 있지만 주변 환경에 맞추어 새끼들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화려하고 정교한 일러스트 덕에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밀하게 묘사된 둥지의 모습에 아이와 책을 뚫어져라 살펴본 것 같네요. 동물들의 둥지를 살펴보고 각 둥지의 주인공인 동물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동물들이 사는 지역의 특성에 까지 아이의 궁금증이 뻗어나가네요. 아이의 궁금증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게 도와준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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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고 짜증 날 때 이렇게 말해요 - 감정을 또박또박 표현하는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북 시리즈
오효진 지음, 김수옥 그림 / 책읽는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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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감정표현이 미숙하고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 감정을 또박또박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지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사소한 오해가 쌓이고 불만이 쌓여서 나중에는 더 큰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같은 말이라도 기분 좋은 말로 표현한다면 본인과 상대방 모두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집과 학교, 학원으로 나누어 화가 날 때, 싫증 나고 짜증날 때, 답답하고 말하기 싫을 때, 바라는 것이 생겼을 때로 사례들을 나누어 놓았어요. 그저 기분이 안좋은 상태가 아니라 감정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자신의 감정상태가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아이가 감정 표현하기 어려워했던 상황을 골라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볼 수 있고 주인공 감정이처럼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날 때 아이들은 엄마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투덜거리고 짜증내면서 본인의 기분이 왜 상했는지 정확히 말해주지 않아 엄마를 화나게하는 악순환을 만들곤 했는데 감정이 처럼 화가 난 이유를 말하고 약속을 지켜주길 당부하는 말까지 하는 법을 배우니 불만이 쌓이지도 않고 서로간의 신뢰도 무너지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겨도 엄마가 개입해서 해결해주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친구들과의 관계맺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수업시간의 발표가 어렵게 느껴질 때도 쭈뼜대는 태도보다는 현재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용기를 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어른들의 시선에서 볼 때는 사소한 일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용기를 내야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렵다고 주저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읽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앞으로의 어려움도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문제로 속상해하고 스트레스 받는 아이에게 상황에 대한 해결보다는 회피를 유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와 같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현재 감정상태를 먼저 생각해보고 친구에게 바르게 전달해야하는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야기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이 역시 자신의 의견을 바르고 이쁘게 말하기를 노력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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