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우쿨렐레
김배훈 지음 / 삼호ETM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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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잘 설명되어 있고 최신곡들도 수록되어 있어 연주하는데 재미있고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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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비밀 : 평화의 상징, DMZ를 부탁해 - 국기원 공인 캐릭터와 함께하는 태권 동화 태권도의 비밀 시리즈
차규리 지음, 윤태훈 그림 / 작은우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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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공인 캐릭터와 함께 하는 태권 동화예요. 태권 동화라는게 조금 낯설었지만 '태권도'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징과도 같은 운동종목이라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제도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DMZ에 대한 이야기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과 DMZ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상 속의 신성한 동물 사신이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백호는 서쪽, 주작은 남쪽, 청룡은 동쪽, 현무는 북쪽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각각 땅, 불, 바람, 물의 힘을 다룰 수 있어요. DMZ가 북쪽에 있어 현무 가문의 해로가 물의 힘을 이용해 닥터 부 일당에 맞서 싸우고 있어요.

시리즈물답게 각 사신이 맡고 있는 방위의 지역에서 악당 닥터 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시리즈 중에 한 권만 읽어도 책을 읽는데 불편은 없지만 좀 더 깊이 있고 연관성 있는 책 읽기를 위해선 시리즈물을 다 보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신이 동서남북을 맡아 지키는 수호신이고 지역과 연결시켜주니 아이가 신기해하고 다른 시리즈 책들에도 관심을 보이더군요.

 

울릉도의 태권도 대표로 'DMZ 평화 기원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에 나가게 된 채령이는 엄마와 DMZ에 대해 찾아보게 됩니다. 최후적인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고 희귀 동물의 주요 서식지라는 것도 배우게 되는데 우리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라서 아이가 더 궁금증을 가졌어요. DMZ를 향하던 채령이는 타이온이 선물로 준 구슬 속에서 DMZ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로와의 운명같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비정상적인 힘에 의해 사람들의 기억이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리고 시간이 이상하게 흐르는 것을 목격하게 된 해로. 나무 한 그루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보게 되다니... 신기하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생명에게 시간을 빼앗아 존재할 수 없게 만드는 닥터 부 일당의 계획이 엄청나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명이 시간 속에 존재하다가 사라진다는 것을 아이가 처음엔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기억을 생태계의 순환고리가 깨지는 것을 이야기 해주니 이해를 잘 했어요.

 

물의 구슬을 찾아 생명의 에너지가 넘치도록 진실한 마음을 보이니 사라져가던 물의 구슬이 힘을 되찾기 시작했어요. 물을 상징하는 태극 6장, 육중함과 굳건함을 뜻하는 태극 7장, 우레를 상징하고 큰 힘과 위엄의 뜻을 지닌 태극 4장에 집중하자 깨졌던 철탑 위 평화의 구슬이 제자리를 찾고 DMZ도 평화를 되찾게 됐어요.

태권도의 품새마다 가진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니 태권도가 더 멋져보이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DMZ의 의미와 환경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우리가 DMZ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사신들의 멋진 모습과 태권도를 수련하는 친구들을 만나보니 태권도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생기는 책이예요.

태권도,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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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팥쥐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이야기 1
허순영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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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어보고 들어봤던 옛이야기인 '콩쥐 팥쥐'예요. '콩쥐 팥쥐'라고 하면 콩쥐는 착하고 팥쥐는 계모의 딸로 콩쥐를 구박하는 나쁜 아이라는 생각과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은 들지만 팥쥐가 어떻게 괴롭혔는지, 콩쥐는 행복하게 지내는 걸로 이야기가 끝이 났는지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을 하지 못해요. 그래서 구전으로 전해듣던 이야기가 아닌 원본에 충실한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표지부터 우리가 알던 '콩쥐 팥쥐'의 그림이 아니었어요. 물 속에 누워있는 콩쥐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어요.

 

 '콩쥐 팥쥐'의 시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예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새장가를 가는 바람에 계모와 팥쥐라는 동생이 생겼어요. 예전에도 '콩쥐 팥쥐'를 읽으면서 콩쥐의 아버지는 어디 가신건지, 왜 딸을 지켜주지 못한건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원본에도 콩쥐 아버지의 이야기는 없네요.

심성이 고약한 게모는 팥쥐만 편애하며 콩쥐에게 어렵고 힘든 일을 시킵니다. 묵묵히 힘든 일을 해내던 콩쥐도 울고 싶은 날이 많았겠죠. 그럴 때마다 하얀 암소가 나타나 콩쥐를 도와 줍니다. 게으르고 욕심많은 팥쥐가 콩쥐를 따라해 보려해도 심성이 바르지 못해서 인지 팥쥐는 벌을 받고 그 일로 계모는 콩쥐를 더 미워하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나무 호미로 자갈팥 매기, 뻑뻑한 새북으로 베짜기, 집 치우기, 쌀 빻기, 밑 빠진 독에 물 가득 채우기 등등... 계모의 심술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굉장합니다. 아이는 자기가 콩쥐였다면 힘들어서 몰래 도망갔을 텐데 콩쥐가 너무 불쌍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답답하리만큼 착하게도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는 콩쥐의 인내심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잔치집에 구경가려는 콩쥐에게도 신데렐라처럼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비단옷과 꽃신을 신고 잔치집에 가다가 꽃신을 흘려 사또가 꽃신의 주인을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사람들이 바라는 바는 비슷한 것 같아요.

'콩쥐는 사또와 혼례를 올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콩쥐 팥쥐'의 이야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콩쥐가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팥쥐의 심술로 물에 빠져 죽게 된 콩쥐. 죽은 콩쥐 대신 콩쥐 행세를 하는 팥쥐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또. 어떻게 자기 부인을 알아보지 못하는지 아이는 사또의 무심함에 화를 내더군요.

물에 빠진 콩쥐는 연꽃으로 다시 환생하여 사또의 곁을 찾습니다. 옆집 노파의 도움으로 사또를 만나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콩쥐. '짝짝이 젓가락'을 통해 콩쥐 행세하는 팥쥐의 모습을 이야기한 게 굉장히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은 똑같지만 콩쥐가 죽고 환생하는 과정도 알게 되니 '콩쥐 팥쥐'가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전으로 내용을 알고 있던 옛이야기의 원본 내용을 알게 되니 더 재미있고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콩쥐,팥쥐,권선징악,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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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맛있게 먹은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될까?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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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교과서 과학동화 'WHAT?' 시리즈 중 교과서 과학편 중의 한 권인 '맛있게 먹은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될까?'라는 책이예요. 교과서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는 과학 현상들을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과학 동화 시리즈예요.

인간의 오감과 소화 과정에 대해서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요. 기존의 과학 동화는 실사 이미지를 많이 사용해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정교함 때문에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림을 통해 몸 속의 신체 기관들을 살펴보니 거부감이 적었어요.

인간의 오감에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각 기관들의 역할과 특징들을 살펴보니 책장을 넘기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아이와 어떤 감각 기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도 나누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눈, 귀, 코, 혀의 내부 모습을 그림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각 기관에 관련된 속담과 각 부분의 명칭들도 찾아보고 각 기관들의 역할과 특징을 동시처럼 접하니 새로운 느낌이 강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림으로 표현되어 부족한 부분은 좀 더 자세한 실사 책을 찾아보게 되니 다른 책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 같아 깊이 있는 책읽기까지 연계시킬 수 있어요.

 

너무 만화적인 내용으로 편중되거나 사실적 지식에 편중된 과학책이 많이 있는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책 읽기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것 같아요. 단편적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각각의 과학 현상을 설명하니 과학 동화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의 중간 중간에 질문을 던지니 책을 좀 더 집중해서 읽게 되고 찾아보게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책 읽기가 어려운 친구들도 마지막 부분에 정리된 질문만 읽어도 해답을 얻을 수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쉽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과학 동화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합지본에 책의 두께도 얇아서 아이들이 여행갈 때 간단히 지참하고 다니며 읽기도 좋은 것 같아요.

소화,WHA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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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좋아하고 나는 싫어하는 것 좋아 싫어 마음 톡톡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리오넬 르 네우아닉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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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프랑스 엄마들이 가장 많이 찾아 읽는 그림책이라고 해요. 책 제목처럼 '엄마는 좋아하고 나는 싫어하는 것'이라니 엄마와 아이가 얼마나 소통하지 못하고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 이끌어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엄마와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이의 독립성을 지켜준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조언을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아이를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엄마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책을 읽다보니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엄마의 화끈거리는 얼굴과 달리 아이는 책 속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맞아, 맞아'를 연발하는데 나의 사소한 행동들에 아이가 많이 상처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니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도 속상한데 동생만 이뻐해 준다면 아이는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형제를 키우는 엄마의 고충도 있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선 이해가 되지 않고 상처가 되는 일인 것 같아요.

 

하루라도 잔소리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는데... '네 할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면 안되겠니?'라고 말하는 엄마의 테엽인형같은 아이의 모습을 보니 안스럽기까지 하네요. 강요나 명령이 아니라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했는데 하는 반성이 들었어요.

 

정리 안되고 낡은 장난감을 엄마 마음대로 버린 적이 많은데 아이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소통하지 않아 서로에게 상처를 준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의 상처를 쓰다듬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엄마의 어떤 행동들이 아이를 서운하고 속상하게 했는지 엄마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엄마의 명령과 강요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책 속의 친구를 만나 공감하는 것 자체로도 크게 좋아하네요. 익살스럽고 선명한 일러스트라 더 집중하고 재밌게 읽는 것 같아요.

 

아이만의 '좋아! 싫어! 마음노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마음노트가 제공되는데 일종의 교환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속상했던 일, 좋았던 일을 공유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서로 상처받는 일이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활용법도 있어 아이와 비밀노트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통행일 때 원활한 흐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왜 이 책이 프랑스 아동분야 베스트셀러인지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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