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준비 단계다. 저자는 AI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부터 접근한다. 검색 결과 정렬, 자동 추천, 고객 응대 챗봇처럼 우리는 이미 AI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생성형 AI 앞에서는 여전히 막연한 두려움이나 과도한 기대를 동시에 품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파트에서 반복되는 메시지는 AI는 완벽하지 않으며, 정답을 제공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생성형 AI는 틀린 답을 내놓을 수도 있고, 그럴듯하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단순한 질문부터 시작해보자고 말한다. 이 파트는 AI를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부담 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도구로 인식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PART 2는 AI 활용을 나의 삶에서부터 시작하도록 구성된 파트다. 건강 관리 챕터에서는 AI를 의료 전문가나 진단 도구처럼 다루지 않는다.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질문을 정리하고, 건강검진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요청하며,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건강 관리 루틴을 구성하는 데 AI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AI는 판단자가 아니라 정보를 정리하고 방향을 점검해주는 보조 수단으로 기능한다. 이어지는 취업 전략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채용 공고 분석,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 정리,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등에서 AI의 도움을 받지만, 지원 여부나 진로 방향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 파트는 AI가 삶을 대신 살아주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도구임을 분명히 한다. 각 장에는 실제 활용 상황을 가정한 예시가 제시되어 있어, 독자가 이를 참고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PART 3는 생활과 업무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다룬다. 문서 작성, 업무 정리, 반복 작업 처리 등 실제 생활과 직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들이 중심을 이룬다. 저자가 강조하는 효율의 목적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데 있지 않다.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고,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자를 위한 AI 활용 챕터에서는 인건비 계산, 영업시간 조정, 고객 응대 문구 작성, 홍보 문안 구성 등 실무적인 활용 사례가 제시된다. 이때 AI는 경영 판단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자료를 정리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역할이다. 감각에 의존하던 판단을 질문과 데이터로 정리하는 과정이 이 파트의 핵심이다. 문서 작성이나 업무 정리뿐 아니라 상권 분석까지 다루고 있어, 생성형 AI가 이 정도 영역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