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 - 교양 있는 한국어 사용자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윤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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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맞춤법이 파괴된 현실은 소셜 미디어와 일상 대화에서 자주 나타난다. 사람들이 간단한 문법이나 철자를 무시하고, 줄임말이나 유행어를 남발하여 글을 쓴다. 이는 의사소통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고, 언어의 품격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디지털 환경에서 맞춤법을 잘못 사용한 표현이 빠르게 퍼지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우리말 맞춤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맞춤법이 틀리면 신뢰도가 낮아지고, 중요한 순간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문자나 이메일, 이력서 등에서 올바른 맞춤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상에서 맞춤법 실수를 줄이기 위해 이 책은 상당한 도움을 준다. 맞춤법 책이 어렵거나 너무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딱딱해서 배우기 어렵지만, 이 책은 일상 사례와 유머를 활용하여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잘못된 맞춤법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한국어를 정확하게 사용함으로써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고 개인의 신뢰도와 품격을 높여준다.





한국어 맞춤법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좋은 지침서이다. 저자 이윤영은 20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자주 혼동되는 맞춤법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말 어이가 어이/어의가 없네. 네가 무슨 일을 하든/ 하던 별로 관심 없어.: 둘 다 쓰지만 자주 헷갈리는 말의 사례, 짜장면/ 자장면, 깨트리면/ 깨뜨리면 : 둘 다 인정되는 복수 표준어,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자어 등 혼동하기 쉬운 단어와 표현까지 주제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예전 한 드라마의 제목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다. 문학적. 시적 허용은 언어의 경직성을 깨고 창의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일상 언어에서도 이를 남용하면 맞춤법 파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학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한글 파괴에 대한 올바른 태도로는 지나치게 규제하기보다는 한글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신조어나 인터넷 용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그 의미와 사용 범위를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책은 문자, 이메일, 보고서 작성 시 맞춤법 오류를 줄이고 싶은 직장인, 학생, 국어 공부나 글쓰기를 자주 하는 사람, SNS, 온라인에서 올바른 글을 쓰고 싶은 사람, 한글 맞춤법에 관심 있는 사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순한 맞춤법 공부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을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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