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3(web3)는 인터넷의 차세대 진화 형태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 중앙화된 인터넷을 의미한다. 기존의 웹 1은 읽기 중심의 정적 웹사이트로 구성된 초기 인터넷을 말하고, 웹 2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와 소설 미디어의 등장으로 상호작용과 협업이 가능해진 인터넷을 의미한다. 웹 3는 이 두 단계를 넘어 인터넷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이다.
알렉스 탭스콧의 이 책은 웹 3기술과 그로 인한 새로운 경제적, 문화적 기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웹 3는 탈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자산, 스마트 계약 등을 포함한다. 저자는 이러한 웹 3 기술이 어떻게 기존의 인터넷과 차별화되며 경제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은 웹 3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이 웹 3의 핵심 요소로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소개한다. 기존 웹 2환경에서의 중앙화된 권력 구조와 달리, 웹 3는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탈 중앙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주권 강화로 이어진다. 웹 3를 통해 생성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적 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디지털 자산, 탈 중앙화 금융, NFT 등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창작자 경제, 팬과의 상호작용,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방식의 변화를 포함해 웹 3가 문화적으로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웹 3의 구현과 확산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법적, 윤리적, 기술적 도전과 과제들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