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잡고 비만 잡고 노화 잡는 토탈 리셋 - 잃어버린 건강을 되돌리는 기적의 다이어트 습관 인생백세 1
이진복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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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화를 지연시키는 음식, 운동과 비만 관리, 혈당관리와 관련된 책들이 무수히 나온다. 점차 서구화된 음식에 길들여지는 우리의 식사 문화와 건강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 아닐까 싶다. 50에 들어서면 특히나 여성에게는 완경이 찾아오면서 몸의 노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체형의 변화와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의 삼 종 세트가 찾아온다. 노화를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최대한 늦추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혈당관리부터 최적의 식사 타이밍, 생활 밀착형 운동까지 이 책 한 권에 다 담겨있다.

인생 백세 시리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 지식을 엄선해 백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 관리는 아무리 좋은 비결을 알더라도 이론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핵심이다. 저자는 25년 차 다이어트 멘토로 독소는 줄이고 건강은 올리는 핵심 정보를 모아 가볍고 경쾌한 몸으로 다시 되돌리는 건강 로드맵을 제공한다. 건강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경로를 단계적으로 보여주며 다이어트가 미용적인 부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우리 몸의 기본을 살리는 현상임을 인식시킨다.


당과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최악인 것은 누구나 들어서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절대 외면할 수 없다. 나 역시 탄수화물 중독에 가깝다. 책에서 말하는 만병의 근원은 경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이 혈당을 급격하고 올려 식곤증을 유발하고 췌장이 혹사당한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당뇨의 가능성과 비만으로 연결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유혹하는 흰밥, 과자, 빵, 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최대한 멀리~. 특히 공복 시간 이후 첫 식사를 제대로 해야 혈당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고 누구나 알고 있듯 굽고, 찌고, 데친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던 챕터의 내용은 아침 공복에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부분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너무 당연히 나쁜 습관이다. 과일이나 곡류를 갈아 마시는 것, 커피, 찬물, 고구마를 예로 들고 있다. 공복 상태에서 즐기는 모닝커피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정말 비추천이다. 공복 찬물은 체온이 순간적으로 저하되는데 다시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두통,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고 소화액 분비 감소로 소화 기능 장애와 신진대사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30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를 추천한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복에 먹으면 위벽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위장 장애를 일으켜 속 쓰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정상인들도 하루 1개 이상 고구마를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고 살이 찔 수 있어 결국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심하도록.

비만은 모든 질환의 가장 중심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풍요로운 모순으로 우리 몸의 대사는 교란되고 각종 질환이 비만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주장한다. 한꺼번에 좋아하던 음식을 다 바꿔버리기는 어렵다. 하나씩 서서히 좋은 습관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식사 순서를 신경 쓰고, 식후 20분 정도 산책 등 일상 속 가벼운 실천부터 습관화하는 하도록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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