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 존 맥스웰의 리더십 특강
존 C. 맥스웰 지음, 이종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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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힘은 곧 리더의 힘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리더의 힘은 친근함이 아니라 영향력에서 나온다. 능력과 권력을 갖춘 리더가 배려 있고 친근함을 보이면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역량도 없는 리더가 저런 모습을 보이면 만만한 리더가 될 뿐이다. 착한 리더보다는 강한 리더가 되는 편이 훨씬 낫다. 리더십에도 유행이 따르지만 기본적으로 리더는 공정한 리더가 되어야 하고 신뢰를 구축하고,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통제하는 데 능숙한 사려 깊은 리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존 맥스웰은 리더십의 대가로서 그가 저술한 책들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힐 정도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존 맥스웰은 그동안 수많은 리더가 비즈니스와 세상의 변화를 이뤄왔고, 모든 조직이 리더 양성에 몰두해야 함을 역설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혼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성과를 원하는 리더라면 존 맥스웰의 리더십 특강을 펼쳐봐야 할 것이다. 세계 1% 리더들은 과연 무엇에 집중할까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이 책안에 담겨있다.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직원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들이 조직의 성공 한계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리더 육성에 힘을 써야 조직의 성장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위대함을 달성하는 일은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탁월한 리더의 역량이 조직 전체의 역량이 될 때 리더십은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생이 필요하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좋은 리더는 길을 찾아내 다른 이들을 이끌고 나아간다. 불확실성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회이다. 불확실성 안에서도 꾸준한 변화는 진일보하는 데 필수이므로 가능성을 열고 계속 성장해 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 리더라면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고 그런 리더만이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 자신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빠져 권한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데서 동기를 발견한다.

리더를 육성할 때는 어떤 동기가 각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고 활용해야 한다.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고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성장할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금전적인 보상도 제공해야 한다. 리더 양성을 위해서는 잠재 리더들에게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고, 문제 해결력을 요구해야 한다. 곰곰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리더감일 것이다. 자기만의 관점을 벗어나 타인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리더십이 성장한다. 여러 관점을 조율하고 조직과 비전을 하나로 통일시켜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리더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 자기 평가도 중요하지만 멘토의 관점과 도움이 필수다. 우리에게는 스스로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기에 다른 관점을 가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멘토링은 혼자 걸어갈 때보다 더 멀리 더 빨리 성공에 가닿을 수 있게 해준다. " 모든 앎은 타인으로부터 얻는다" (P243~244)

이 책에서는 리더 육성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 탐색하기, 인재 모으기, 경청하고 이해하기, 동기 부여하기, 전문가로 훈련시키기, 권한 위임하기,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멘토링 하기, 리더십 문화 조성하기, 시너지 발휘하기'이다. 책을 통해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을 달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개인 모두가 리더라는 마음가짐으로 삶의 태도를 갖춘다면 더없이 멋진 사회가 되겠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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