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이하영 지음 / 토네이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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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할 때 독서실에서 수술복을 입고 공부하는 학생이었고 심지어 자신이 대학병원의 의사가 될 것을 확신하고 공부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있다면 사소한 말투, 일상의 행동 하나하나를 바꾸고 변화를 주어 그 말과 행동이 습관이 되고 관성을 지닐 때 비로소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당겨준다고 믿는 현직 의사이다. 불확실한 이십 대에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극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기에 저자 이하영 원장의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라는 자부심이 꽉 차있는 이 책은 읽어볼 만하다.

총 5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는 가난했지만 꿈을 잃지 않았던 이유가 담긴 자신의 어릴 적부터의 삶의 자취가 담겨있다. 2장에서는 20대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들을 소개한다. 매력적인 사람들의 비밀, 부자로 성장하는 근본 원리, 긍정적인 미래를 당기는 자강 쉬운 방법을 전달한다. 밝고 긍정적인 표정은 그 자체로 매력이 된다. 지금의 느낌을 긍정적으로 끌어내라. 과거의 실패를 잊어라.



3장은 매일 조금씩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들을 다룬다. 독서, 운동, 명상, 모닝 리츄얼로 아침을 맞이하기 등의 태도와 시공간의 변화를 즐기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로 채워라. 4장은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과 부자의 말투를 다룬다. 돈을 긍정하고 감사하며 그 인연 관계를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감사하고 감동하고 감탄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투가 바로 부자의 말투이다.

5장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깨달은 인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현대인들이 가지는 많은 감정들을 위로하고 달래준다. 외모 집착이 심한 현대인들에게는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내면의 결핍될 때 외모에 집착하게 된다며, 내면의 결핍이 사라질 때, 외모에 대한 집착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매력적이고 그만의 개성이 돋보이듯 말이다.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3감(감사, 감동, 감탄) 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3불(불안, 불평, 불만) 하는 사람은 멀리하라. 인생은 감동하면 길어지고, 불평하면 짧아진다 추억의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책날개-)

대한민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그 자체가 주는 빛이 있다. 학창 시절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과이고 인간의 생명을 직접 다루는 직업인 만큼 많은 의학적 지식을 공부하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와야 한다. 학식이 풍부하고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위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흙수저에서 출발한 자신의 환경을 벗어나 의사로서, 사람이 삶까지 치료하는 인문학자로서 활발한 활동 중인 이하영 원장의 이야기다. 결핍, 두려움, 가난으로 자신의 미래를 방해받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무 살의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삶을 살고 있는 저자는 현재 자신의 기를 모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고 있는 모습이 진실로 느껴진다. 누구나 현재 자신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고 소망한다. 삶을 바꾸려면 무의식에 있는 생각의 씨앗을 바꿔야 한다. 그래서 마음공부를 해야 하고, 삶의 기본기를 다지고, 즐겁고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조언을 한다. 삶의 기본기라 함은 바로 독서, 운동, 명상이다. 그렇다 어쩌면 누구나 하는 뻔한 이야기지만 모두가 실천하지 못하는 한 세트이기도 하다. 열심히 살기를 강요받고 있는 우리에게 '열심히'가 아닌 '충실히'를 강조한다.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기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충실하게 즐겁게' 살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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