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또한 공부범위를 최소화한 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영어 공부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단어들을 잘 외워두는 것이, 나중에 긴 지문이나 외국어로 구성된 책을 읽었을 때 진정한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영어공부에서 영어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고 기초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읽어나갔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빈도순으로 구성된 1000개의 단어와 초등자녀들을 위해 단계별로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에 관해 정리되어 나와있습니다. 과열된 경쟁사회 때문인지, 21세기를 살아가며 영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기 때문인지, 영어교육의 열기가 점차 심화되는 듯합니다. 언어를 접하는 첫 시작이 그 언어에 대한 친밀감과 선호를 결정할 만큼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도 이러한 교육방식에 대한 책을 읽으시면서 적절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