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가장 중요한 일을 최우선으로 성취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진짜 목적을 찾고 일에서 한발 물러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업무를 가려낼 때 올바른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을 갖고 관찰하면서 생물학적 황금 시간대를 파악해야 생산적으로 쓸 수 있다. 하기 싫은 일을 생산적으로 미루거나 빨리 해치우는 방법도 다루고 있는데, 미래의 자신과 접촉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던가 규칙적으로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이다.
집중력을 위해 일상과 업무 구조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법도 다룬다. 끊임없이 장시간에 걸쳐 일을 하거나 어떤 업무를 처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통상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신호가 아니라 에너지와 주의력을 현명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내일 중요한 업무에 사용할 시간을 제한하고 이를 지켜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의 황금 시간대가 언제인지 파악부터 해야 지혜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주의력 사수를 위해서 영향력 낮은 일은 단순화해야 한다. 당신의 시간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자문해 봐라. 이중 일부는 제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뇌가 에너지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마음을 돌보는 법도 알려준다.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갖가지 일들을 노트에 적어 바깥으로 표출하면 정신적 여유를 얻는 동시에 크고 작은 사안들을 정돈하는 데 대단한 효과를 낸다. 머릿속 비우기는 효과적이고 주의력을 높여 계획을 실행하는 촉매제다. 일상에서 한발 물러나 관찰하는 태도와 속도를 늦추고 의식적으로 일하는 훈련을 해야 주의력 근육을 개발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멀티태스킹을 선호하지만 싱글태스킹은 산만한 생각을 다스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임을 강조한다.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마음 챙김과 명상을 일상화하고 작은 변화로 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법도 전달한다. 운동으로 뇌 기능도 키우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도 통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생산성 기법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활용한다면 분명 처리해야 할 모든 일들을 보다 짧은 시간에 해치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시간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분명해야 할 일을 모두 해낼 만큼 충분한 속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일의 경중을 따져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처리한다. 독자에게 이 경지에 이를 수 있는 파트너로 이 책은 가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