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 루쉰. 루쉰은 대표작인 「아Q정전」, 「광인일기」로 우리에게 익숙하고 중국 및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통해 시대적 당대 문제들이나 민중의 각성 촉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루쉰의 작품을 번역하고 동아시아 및 한국의 관점에서 루쉰을 새롭게 이해하고 소개하는 작업을 이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도기를 살아낸 지식인들의 고뇌를 흥미롭게 우리 삶으로 끌고 들어옵니다.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을 통해 우리는 근대 중국에서 현재 한국까지 이어지는 시대적, 세대적 과제를 통찰하며 현재를 비추어보는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구습에 맞서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루쉰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한 처방이라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심화된 양극화 현상과 경제적 불평등, 기후 문제, 가치관의 혼란 등 격변을 앓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루쉰의 말과 글은 어둠과 절망을 이겨내는 힘을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