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두 개만 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매일 더 행복해지는 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통해 진정한 나의 소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비로소 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쌓아두고 모아두고 저장하지만 정작 그것의 쓸모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그저 공간 한 편에 묵혀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과연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일까요?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하고 애정을 들여야만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가지 않을까요? 무소유를 강조했던 법정 스님의 자세가 또다시 떠오르는 책 < 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는 우리의 삶을 더 솔직하고 센스 있게 다룰 수 있는 비움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의 자세와 습관 그리고 사물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봄으로써 주변까지 둘러보는 마음의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심플해서 좋은 것은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면 걷기를 해보자. 걷는 것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이유는 대부분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함이 아닌가? 병들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걷기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p246 )
비움은 간소하게 산다는 것이고,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평온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지... (p251)
저자는 왜 우리가 비움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독자에게 전달하고 비울 때 비로소 느끼는 행복감과 새로움 그리고 지혜로운 습관을 통해 소중한 것에 더욱 집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버려야 할지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에게는 7가지 손쉬운 기술도 알려줍니다. 무조건 다 버리는 것이 아닌 의미 있는 활용과 보관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게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정리하려 들면 시작이 너무 어렵습니다. 하나씩 우선순위를 정해서 비움을 실천하면서 여백의 행복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또는 지인들에게 나의 추억이 깃든 의미 있는 것들을 전해보기도 하고, 다시 옛 추억을 더듬어 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정리의 시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