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부로 구성한 이 책은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싶은 내면의 성장을 위한 철학, 나와 타인의 관계, 세상이라는 틀안에서의 철학, 인생의 진실을 깨닫기 위한 철학을 일상의 근원적 물음과 답을 찾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결국 철학은 쓸모없거나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스며들어 있는 학문인 거죠. 논리적으로 상충된 의견들의 충돌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킨 책의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사고의 유연성과 확산적 사고에 도움을 줍니다.
철학자가 특별하게 느껴지나요. 삶과 세계의 근원적인 질문에 집요하게 답을 찾아가며 내 삶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가 보세요. 바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자 철학자입니다. 철학은 좋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언제나 내 삶에 물음을 던지고, 나의 선택에 질문을 하고,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의 물음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답을 찾는 과정에서 당당한 근거를 찾고 힘을 얻고, 내 삶과 사고방식에 적용하며 나만의 가치관과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철학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가는데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토론용으로도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인용된 많은 철학자의 책과 글을 통해 지적인 자극을 주고 있어 일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