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독서평설 2022.11 독서평설 2022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책을 읽어도 거의 이해를 못 하는 아이들도 많고 심지어 어른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원인 분석을 내놓고는 있지만 전자기기나 영상 미디어와 친숙해진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해력 저하로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큽니다. 분석 비판적 사고는 물론 의사결정 능력, 협상 능력 등 사회생활에서 의사소통 과정에도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미래 사회의 경쟁력이 당연히 저하될 수밖에 없으니 분명 개선책이 나와야 합니다.

단어의 뜻을 몰라 교과서를 올바르게 읽지 못하고 시험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니 부모들은 더 답답할 뿐입니다. 이럴 때 학원만 보낸다고 해결이 되진 않을 겁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분명 연계성을 가지고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독서평설은 그 역할의 길잡이로 차고 넘칩니다. 초등부터 꾸준히 구독하면 초중고 학문의 연계성을 파악하게 되고 시사와 이슈되는 과학, 예술, 고전, 문학, 사회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습득하게 됩니다. 당연히 뉴스나 연관 기사에 더 적극적이고 교양과 지식이 동시에 습득된다는 장점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몇 달 전에도 울산에서 개 물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사람을 문 개를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막상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이 번 토론논술의 주제로 교과서 속 개념으로 동물권과 연결시켜 다루고 있으니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정립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이 알차고 독서 스마트 플래너가 있어서 매일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양도 많지 않아 하루하루 체크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읽어보기 너무 좋고 아이들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새로 나온 신간의 소개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가 올라가고 사회적으로 시끌시끌한 쟁점을 빠르게 소개해 주니 사회를 대하는 시선도 달라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모든 작업들이 교과서와 연계성을 가지고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짜임새 있는 콘텐츠만으로도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유용한 공부 친구가 되어 독서평설을 적극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