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 아이들에는 무슨 공부든 스토리처럼 생활 속에서 배워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 소설과 스토리텔링을 공부했다고 한다. 당연히 수학 지식을 담은 책은 수학전공자가 썼을 것이란 생각을 빗나갔다. 어려운 지식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는 일을 좋아해서 초등학생이 어려워하는 수학 과학 지식을 이야기에 녹여 내서 쉽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수학 관련 도서를 써왔다.
이 책은 쉽고 빠르게, 쾌속 계산법에 관한 내용이다. 게임은 밤새도록 해도 지겹지 않은 이유가 바로 스토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연산 공부에 스토리를 담아 더 재미있고 지겹지 않게 아이들의 계산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히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야기책을 읽듯이 흠뻑 빠져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연산이 쉽고 빠르게 되고 있는 것을 체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