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치치챠챠 왕기초 중국어 - 한 권으로 끝내는
유리.권나경 지음 / PUB.365(삼육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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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공부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한 번 기초부터 정리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쭉 읽어보았다. <1권으로 끝내는 치치챠챠 왕 기초 중국어>는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책이다. 저자들이 모두 중국어를 오래 공부하고 가르쳐서인지 책의 가이드대로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기초 중국어 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을 해놓았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치치챠챠는 재잘재잘의 뜻으로 기초를 배울 때는 재잘거리면서 익히는 학습이 가장 빠르다.

 

책은 성조와 발음, 중국어 기초 상식 등 중국어의 기본을 담고 있는 intro와 14개의 lesson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lesson은 인사말, 자기소개, 시간/날짜 묻기, 사진 찍기 등 쉽지만 유용한 대화들을 다루고 있다. lesson은 ‘lesson title-왕 기초 회화-원어민처럼 소리 내기-왕 기초 어법-왕 기초 업그레이드 어휘-왕기초 점검’ 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lesson마다 기초 회화 두 가지와 더불어 부가적인 내용을 담은 회화 더하기와 설명을 담은 notes를 학습하고, 교재의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정확한 발음 연습을 한다. 이후 왕 기초 어법을 통해 중국어 기초에 필수적인 어법을 공부하고, 왕 기초 업그레이드 어휘를 통해 미묘하게 다른 어감 차이를 느끼고 익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왕 기초 점검으로 음성 듣고 받아쓰기, 한자 쓰기 등 lesson에서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며 확실하게 표현 습득이 가능하다.



 

직접 책으로 공부를 해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기초 책이지만 실제 현지인들과 대화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중국어의 어감을 자세히 설명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사말에 ?를 붙이면 잘 지냈냐는 안부 인사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사이에 사용한다든지, 중국어에서는 '먹다'와 '마시다'를 혼용하지 않고 나누어 사용하며 탕이나 죽은 마시다의 喝를 사용한다는 것과 같이, 비슷한 표현이라도 미묘하게 다른 차이를 배울 수 있다.

 

놓치기 쉬운 세밀한 포인트까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며, 중국어를 소통하는 데 사용하는 언어로서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책 속의 qr코드로 원어민 mp3와 무료 강의도 함께 학습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의 회화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데 복잡해 보이는 모습에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필수 회화 표현과 어법, 단어들을 익히며 탄탄한 기초로 중국어 학습의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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