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의 스마트폰
박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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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매체를 접하더라도 ‘MZ 세대’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들은 소비와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체로, 어떤 분야에서든 이들의 문화를 이해해야만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Z세대를 특히나 주목해야하는데,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며 기술과 비즈니스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Z세대의 스마트폰을 열어 살펴봄으로써 통찰한 그들의 특징을 담았는데, 저자는 이를 체험하며 변화 흐름을 읽고 새로운 미래의 방향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로,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자랐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의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하다. 저자는 이들의 스마트폰에 담긴 화면과 앱을 관찰하고, 앱의 책임자와 이용자를 설문/인터뷰하며 Z세대의 문화, 가치관, 소비패턴 등을 심층적이고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있다. 파트 1은 Z세대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는 ‘시장의 열쇠’, 파트 2는 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비즈니스를 다루는 ‘새로운 기회’, 파트 3은 Z세대가 만들어낸 문화로 알아보는 ‘다음 세계’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Z세대의 개인화 특성이 반영된 문화의 흐름을 설명하는 파트 3였다. Z세대는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면서도 유행에는 뒤쳐지지 않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아이디어스와 같은 핸드메이드 상품 판매 앱을 통해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희소성이 있는 한정판 상품에 웃돈을 얹어 구입한다. 또 Z세대는 창작자로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이들은 현실의 욕망을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에서 구현하고, NFT 아트 창작을 통해 재능을 꽃피운다. 결국 모든 분야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는 개인화 서비스, 메타버스, NFT 등이 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행적의 결과물이고 이것이 엄청난 경제성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Z의 문화 하나하나가 결국 사회 전반의 변화 흐름을 주도하기에, 이들을 통찰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이다. 그런데 그들이 주도하고 창조하는 문화가 디지털 기반으로 워낙 방대하고 빠르다 보니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이 책은 Z를 이해하고 함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이다. Z의 특성을 아주 세밀하고 다양하게 담아내기에 책을 다 읽고 나면 Z를 모두 파악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준비를 도와줄 도구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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