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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감성도 실용성도 놓치지 않는 인테리어 노하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지음, 위정훈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평점 :

공간이란 개념은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이 주는 넉넉함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우리 마음의 공간도 영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의 변화 중 하나는 우리 일상의 가장 소중한 공간인 집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의 집'과 같은 인테리어 플랫폼은 정작 인테리어 따위에 관심 없던 사람들에게조차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내가 머무르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살려 나의 성향을 드러내는 하나의 취미처럼 집 꾸미기는 소소한 재미와 위로를 주기도 한다.
무조건 비싼 것으로 채워 남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시대는 아니다. 실용성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포인트를 통해 지저분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단정함이 호감을 받는 시대다. 작은 소품 하나라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칼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공간의 넓이는 확연히 달라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그런 소소한 팁을 배워보고자 한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이삼십대 여성들의 집 외에도 생활의 아이디어와 인테리어 포인트가 소개되어 있다.

통일감, 낮은 배열, 생활감을 드러내지 않는 활용팁으로 정리 정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노출하는 보이는 인테리어 효과 등 공간을 넓고 예뻐 보일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이 책은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은지를 파악하고 취향이 정해지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간 안에서 나의 개성과 성향은 드러날 것이고 쾌적하고 행복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SNS가 발달되다 보니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남의 시선에 휘둘려 일상이 불안정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나만의 소중한 공간인 집은 진정 나의 힐링을 위한 집 꾸미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보여주기식 꾸미기가 아니라 나의 편안함과 휴식처로 좋은 기운을 받는 그런 인테리어의 테크닉을 배워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추천한다.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