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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기보다 쉬운 내 아이 건물주 되기
박익현 지음 / 더블북 / 2021년 9월
평점 :

교육과 취업에서 지속적인 기회 독점이 부의 세습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우울한 현실이다. 한국은 10:90의 사회로 중상류층이라 불리는 계층도 세습된다고 한다. 명문대 진학과 노동시장의 취업과 인턴 기회에서 차등을 찾을 수 있다. 부모의 학력과 노동 시장에서의 지위가 자녀의 기회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현상이 부의 세습의 핵심이지만 시장의 힘만으로 이런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중상류층이 학력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비슷한 지위를 물려주기 위해 교육과 학벌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세습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합법적이고 공정한 방법이어야 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공정한 방법으로 나의 자녀에게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고 싶다면 경제 교육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한 수단에서 찾을 수 있다. 부자들은 몸소 부의 축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어릴 적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준다. 저자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부자가 되는 수단으로 부동산을 꼽고 있다. 부동산 중에서도 건물주가 되는 최종 목표점을 향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간 목표 단계의 실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바로 돈 버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서울대를 가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더 이상 스카이라는 학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무기나 강점을 가지고 경제 활동의 최선두에서 진짜 부자가 되는 삶이다. 변화되는 사회에서도 아직 학벌 타령에 목을 매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대를 나오고자 하는 최종 이유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돈을 잘 벌고 잘 살고 싶은 목적이라면 더 이상 학력에만 몰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안정적이고 고정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익 창출의 수단이 바로 부동산이라는 것이 저자의 논리이고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굴러오는 수익구조를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스노볼 효과를 통해서 더 큰 부를 이루는 다양한 방향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서울대를 최종 목표로 정했다면 모두에게 목표를 공언한 후 단계별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성취해서 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도 같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설령 건물주가 되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기본적인 경제와 자본주의 구조을 알게 되고, 미래가치 평가와 분석뿐 아니라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지금이라도 자녀와 함께 경제를 읽어나가는 힘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보고 방향성을 잡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대 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서울대를 쉽게 가는 것이 아니듯 모든 부동산의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해서 쉽게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인식을 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로부터 결과의 차이는 분명 클 것이다. 부동산 달인이 되고 싶다면 알아 둘 필수 지식과 임장의 노하우 등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 담겨있다.
*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