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 2021 - 미래는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권병일.권서림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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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고, 디지털 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있으면서도 막상 디지털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묻는다면 사전적 의미 말고는 달리 설명하기 쉽지 않다. 디지털 기술은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기에 디지털 혁명의 물결을 벗어나 산다는 것은 아마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도 휴머니즘에 기반을 두지 않는 기술은 그 가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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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파고든 디지털은 이제 우리의 사고를 가공하고 소통하는 하나의 도구다. 초정보화 시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를 넘어선 새로운 공동체를 확장하는 수단뿐 아니라 인간의 두뇌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철저한 디지털 변혁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맞설 힘조차 없을 지도 모른다.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요동을 치고 전 세계의 경제, 정치, 기술, 문화, 사회를 마비시키는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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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동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모든 분야의 대대적 변혁을 예고하고, 디지털 트렌드의 전망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뉴딜 등 디지털은 이제 모든 곳에 수식어로 붙어있다. 전 분야에서 미래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언택트를 기반으로 디지털의 변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트렌드를 읽어주는 전망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음에도 이 책의 개성이 돋보이는 지점이 있다. 도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조화하기 쉽고, 시각적으로 바로 입력된다. 저자들의 지식과 경험이 축적된 저력이 바탕이 되어 가독성도 상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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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일어난 사건을 추적하면서 20년을 전망했던 미래가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점검한다. 다양한 공유경제의 사례는 여전히 지속되겠지만 향후 비즈니스 모델은 언택트 환경하에서 유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던가, 카카오뱅크의 사례처럼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의 개발은 더 확장될 것이며, IT업계의 현황을 살펴보며 대기업의 스핀오프를 통해 사회적 문화를 바뀌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등 열 가지 이슈에 대한 점검과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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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코로나19는 2023년까지는 현재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논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반적인 특징은 비접촉 인터페이스 및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 원격 화상 교육, 로봇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산업, 원격근무나 긱경제의 활성화, 원격의료의 본격화가 진행될 것이다. 또한 증강현실 상거래, 쇼핑 스트리밍, 더 많은 온라인 쇼핑과 같은 생활의 변화, IoT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모니터링 개선, 강화된 디지털 인프라 등의 특징도 보일 것이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 기술 변화와 거시경제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응전략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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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표준 뉴노멀의 화두는 언택트다. 즉 디지털 컨텍트이다. 뉴노멀 시대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의 핵심이 디지털로 모인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분명한 건 많은 기술의 발달로 미래는 점점 더 발전하고 우리의 삶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희망적인 미래예측은 기본 방향이겠지만, 암울한 우리의 미래도 찾아올 수 있다.

미래 기술은 낯설 수도 있지만 이 기술들을 제대로 알고 그로 인한 사회와 경제, 환경의 변화를 통해 미래 가능성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더 현명한 대처를 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전략은 우리의 몫이다. 준비된 자에게 미래의 경쟁력과 일자리, 모든 기회는 주어질 것이 분명할테니.

 

 

 

 

*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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