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는 문명의 교체로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오프라인 중심의 기성세대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 익숙한 포노 사피엔스 세대간의 갈등이 맞서고 있었다고 한다. 세계미래보고서 저자도 5년 정도 후에 올 미래가 앞당겨졌다는 표현을 했었다. 이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우리의 현실로 쏙 들어왔고, 누구도 거스를 수 없게 되었다. 인류는 진화 본능에 의해서 생존할 확률이 높은 것을 선택해 왔고, 앞으로 더욱 스마트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공장기와 같은 존재로 표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포노 사피엔스가 신인류의 표준이 되는 현상이고, 인류의 표준이 바뀌면 모든 것이 새로운 표준에 맞춰 바뀐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할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기존의 질서와 다른 세상을 맞이하는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의 기준부터 달라져야 한다. 새로운 인류의 본질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고,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해야 하고, 아홉 가지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제시하며 이를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 코드로 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정의할 수 있는 기준 메타인지, 두 번째 코드는 이매지네이션, 세 번째 코드는 감성의 공간이 중요시 되는 온라인의 대인관계망으로 인한 휴머니티, 네 번째 코드는 다양성, 다섯 번째 코드는 생활의 기준이 옮겨져야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섯 번째 코드는 실패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갖춰야 할 회복탄력성, 일곱 번째 코드는 모든 권력이 소비자의 손끝으로 옮겨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력, 여덟 번째 코드는 새로운 가치의 기준을 만드는 팬덤, 마지막 아홉 번째 코드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진정성이다. 진정성은 개인 간의 관계뿐 아니라 기업문화까지, 얽혀 있는 모든 관계에 해당되는 강력한 무기로 지속되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익숙해 왔던 방식대로 사는 태도를 이제는 지양하고 새로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습득해야 할 것 같다.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례를 읽으면서 이제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생존의 경쟁력은 무엇일지 깊은 고민이 시작된다. 이 위기가 나에게 어떤 기회로 다가올 것인가는 결국 내가 내 생각의 표준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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