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탄생 - 나도 말이 안 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최윤규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창조성도 결국은 융합에서 빛을 발하는 시대이다

이어령 교수의 말처럼 T자형 인재의 연장선 끝에 융합이 있지않을까 기대하며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은 이미 우리의 상식을 넘어서고 있고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시대의 트렌드와 사회현상 또한 파격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햐 하며 널려 있는 정보와 기술을

어떻게 결합시켜 사회 현상에 접목시켜 활용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바로 융합의 시대인 것이다

미래는 창의융합능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은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생각을 시도한다는 뜻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창의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고,

무에서 유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융합해서 새로운 것으로 재정리하는 것'도

발상의 전환의 한 방법이다.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하늘 아래 정말 새로운 것은 없다"며 "단지 새로운 조합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IT회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 창의력이란 그저 사물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기존에 존재하는 것에 ‘왜’ 라고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방송인 이경규는 왜 방송인들이 서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일까 라는 단순한 질문으로부터 '눕방'을 떠올렸다고 한다. 또한 '왜’라는 나의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 되는 기존의 생각, 기술, 방법 등을 다양하게 떠올려보고 그것들을 엮어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한다

저자가 말이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된 사례들을 이 책속에서 따라가보자



우리의 삶 곳곳의 모든 것들은 미래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생활, 가정, 먹거리, 소모품 ,자연, 주변에서 마주치는 연결고리를 살펴보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키워드로 핸드폰, 리모컨, 이어폰, 마우스, 드론, 사물인터넷 ,키보드,

인공지능, sns 를 들고 있는데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가장 강한 근육은 머리라는 점 강조하고 있다.

초연결사회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 지점에서 어디에 연결되고 싶은지,

그렇게 연결된 우리의 정보들은 안전한지에 대한 질문을 해봐야 할 것이고 우리가 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래에 사업을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되면 적어도 인간의 일자리는 빼앗길 것이다.

이미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뺏앗기지 않는 방법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즐기고 행복하고 기쁜 일. 그것은 무엇일까.






추억을 담고 시간을 담는 카메라에 찍히는 순간 이미 그것은 과거가 된다.

미래를 담는 카메라는? 냄새를 맡는 카메라는? 세탁기를 가지고 다닐 순 없을까.

사무실에서 방귀 소리와 냄새를 흡수하는 의자는 어떨까

너무 많이 먹으면 경고등이 들어오는 젓가락과 숟가락, 그래도 많이 먹으면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젓가락.

종이로 만든 휴대용 조립식 변기는 체중 몇 kg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물이 사라진다면 눈물도 사라질까요?






이 책의 구성은 키워드를 통해 융합의 예시들을 제시하고 미쳐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들을 하면서

우리 스스로도 융합사고를 해보라고 매 키워드마다 여지를 남긴다.

또한 우리가 접하는 사물들의 기능을 빗대어 우리 인생에서 어떤 기능을 해내고 싶은지 되묻곤한다.

과연 나는 몇 점 정도의 창의적 발상을 하고 사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발상은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관점을 바꾸어 바라보고 생각하고

비틀어보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 같다.

앞으로는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이고 중요한 것은 어떤 콘텐츠를 개인이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

이다. 개인이 기업이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인공지능의 직업을 빼앗은만큼 새로운 기회도 동시에 다가온다.

고정된 사고에 매여 있는 사람들, 뇌가 말랑말랑한 우리 아이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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