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을 매 순간 살펴보고 공부하며,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길을 선택했던 사람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지녔던 이들의 마음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렇기에 한 단어 한 단어,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다 보면 나의 마음과 가까워져 책의 제목처럼 나를 벗 삼을 수 있게 된다.책은 총 4부로 이뤄져 있고, 각 부 속에는 10여 가지의 글들과 인용된 고전 문장들이 적혀있다. 모두 몇 번이고 곱씹어 볼 만큼 좋은 말들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와닿았던 부분을 뽑으라 하면 3부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의 ‘나는 구름이고 싶다’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