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문제는 우리 엄마들은 여전히 20세기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20세기를지나온 엄마들은 어쩌면 살벌한 경쟁시대, 약육강식의 시대를 겪은 불쌍한 세대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들이 살아온 대로 아이를 키워선 안 된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 줄 알아야 하며, 가끔은 멍하게 머리를 비우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그래야감성과 창의성이 발달된다. 타인을 배려하고, 남과 더불어 사는 법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인성과사회성, 공중도덕을 기를 수 있다.
가치관이 바뀌면서 우리 사회의 성공과 행복의기준도 바뀌고 있다. 아이의 성공에 남의 눈물이들어 있어선 안 된다. 아이의 성공 보따리에는 타인의 행복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21세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다.
이시형, 엄마, 그렇게 키워선 안됩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