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부모와 나누었던 대화는 느낌만 남아요. 내용은 잘 기억나질 않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당시 아빠가 "우와, 대단한데! 그런 것도 알아?"라면서 어깨를 쳐주던 모습, 자기를 대견해하던 엄마의 표정, 그 표정을 보고 스스로 조금 우쭐하던 기분이 남아요. 그때 부모가 정색하고 자세히 가르쳐준 올바른 지식은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