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천만에다. 애들이 그토록 별나게 된 건 어른 잔소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게 서로 맞물려 점점 상황이 악화되어 간 것이다.
아이들 하는 일이란 게 잘못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괜히 부모가 불안하니까, 자신이 없으니까 작은 일에도 참고 기다리지 못한다. 한마디 거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아이를 위한 게 아니라 부모 자신의 불안 때문이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부모가 아이들 하는 일에 매사에 끼어들면 아이들은 괜히 소심해지고 위축된다.
행동이 주저되고 결단을 못 내리는 소신결핍증에 걸리고 만다. 이게 모두 부모 자신의 자신감 결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