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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3 - 거인의 별, 개정판 별의 계승자 3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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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마저 이럴 줄 몰랐네요.. 이미 오래 전 원작이라 개작이 이루어졌을리 없고, 이미 번역도 평이 좋았으니 번역에 수정이 이루어진 거 같지도 않고, 언제부터 책값을 인상하는 게 ‘개정‘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작마저 그런 풍토를 따라가다니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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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2023-01-11 1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 모르실까요.
바야흐로 고물가 시대 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오르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책 값 오르는 건 왜 안되죠?
종이 값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인쇄소 노동자 임금도 상승했구요.
책은 공공재가 아닙니다. 사기업이 파는 제품이라구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책값 올리는 게 ‘그런 풍토‘라고 생각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꼭 답주세요.

흐로마타 2023-01-11 16: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물가 오르는 걸 감안해서 책값도 오른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조판이 바뀐 것도 아니고, 증쇄를 찍은 걸 가지고 ‘개정판‘이라고 하지 않죠. 책값을 올렸다고 무조건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근래 들어 무슨 에디션이니 리커버니 한정판이니 기념판이니 하면서 표지갈이만 해대면서 책값도 덩달아 올리는 ‘그런 픙토‘를 꼬집은 겁니다. 그런 점에서 아작은 더 문제네요

흐로마타 2023-01-11 16: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런 풍토에서 보여준 최소한의 성의(조판의 변화나 표지갈이)도 없이 그냥 ‘개정판‘이라는 문구로 책값을 올렸으니까요..
 
별의 계승자 5 - 미네르바의 임무 별의 계승자 5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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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다리던 책인데.. 왜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라고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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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도시론 한울아카데미 455
조명래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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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에서의 도시이론에 있어서 선각자적인 위치에 있다. 그런 저자의 책 『현대사회의 도시론』은 도시이론의 역사와 향후 전망에 대한 입문서이자 하나의 지침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히 명확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이론, 또는 도시론이라는 명칭이 이제는 그렇게 낯설다거나 불명확한 개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이)론이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학문적 대상에 도시라는 것은 알지만, 대체 이 도시라는 것을 어떤 방식을 통해 분석하고 연구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관심을 갖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독자의 입장에서 도시나 공간에 대한 관심이 없고, 이해가 없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은 크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론이나 사회과학에 있어서 도시가 갖는 중요성을 고민한다면 이 책은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연구서임이 분명하다. 그것은 책의 목차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저자는 이 책을 <도시와 사회학> <사회이론과 도시> <서울의 도시사회학>이라는 3부로 구성하면서 도시(이)론이 무엇이고, 그것이 현대 사회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그리고 향후 한국에서의 도시(이)론이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1부 <도시와 사회학>에서는 과연 도시가 어떤 공간이며,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상술하면서 도시(이)론과 사회학의 관계를 통해 학문적 대상으로써의 도시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도시에 살면서도 도시라는 공간에 대해서는 낯설게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어째서 도시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가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2부 <사회이론과 도시>에서는 지금까지 도시(이)론의 변천과 논쟁에 대해 상술하고 있는데, 그 주된 학문적 무대가 미국과 유럽이라는 점에 유념해서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회과학이나 철학에 대해 읽고 배움에 있어서 주된 축으로 생각하는 여러 학파들(저자가 책을 통해 소개하는 시카고학파를 필두로, 베버와 마르크스, 포스트모더니즘 등)과 도시(이)론의 관계에 대한 장(章)들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는 도시(이)론이 결국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현대적 학문이라기보다는, 전근대적인 사상과 철학, 그리고 경제학 등을 두루 거치는 일종의 사회과학의 한 분과로서 존재하는 학문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도시(이)론의 비판을 통한 전망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제3부 <서울의 도시사회학>의 경우는 앞서 2부에서 소개된 여러 학파의 도시(이)론을 한국의 도시 공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서울'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증명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해 단순히 도시(이)론에 대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적용하면서 비판과 발전을 동시에 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책이 갖는 한계도 뚜렷하다. 여러 학파들의 이론을 소개하다보니 제한된 분량 내에서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다는 인상을 피할 수 없기도 하지만, 그러한 이론들이 실질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통해 현재적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서 얼핏 희미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입문서이며 지침서의 역할에는 분명 충실하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도시(이)론이나 공간에 대한 학문적 접근에 대해 이미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는 독자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긍적적인 평가를 더하자면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인용한 많은 자료들과 선행 연구의 결과들이 자세하고 정갈하게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의 현재 지적 수준과 무관하게 이 책을 읽다보면 앞으로의 학문적 지향점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가령 이 책을 읽는 도중에 르페브르의 책을 찾아 읽는다던가, 베버나 마르크스의 공간(도시) 이론에 대해 재고(再考)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도시(이)론에 대한 관심이 충분한 독자라면 이 책과 함께 『현대인문지리학사전』을 읽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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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문학예술전집 5 : 평론 2 임화문학예술전집 5
임화문학예술전집 편찬위원회 엮음 / 소명출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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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의 문학을 보는 시선은 단지 한 개인의 것이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당시의 지식인들의 생각, 나아가 사상과 이념의 첨예한 대립의 복판에서 날이 선 전투적 문장의 향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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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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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감성을 자랑한 책, 그리고 언제 펼쳐 읽어도 생생한 감동을 전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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